7월 말에 속초 오징어난전을 방문하여 즐기고 왔다.
오징어난전은 동명항 근처에 위치해있다. 탁 트인 바다뷰를 앞에 두고 현수막 친 야외에서 오징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갔을 당시 비도 솔찬히 오는 상태라서 운치를 좀 즐기기 좋았다.
가게 상호가 아닌 1호, 2호 이런 식으로 명명하여 장사를 하고 있다.
가격은 아마 바로 옆에서 장사하는 만큼 예민하게 반응할 거 없이 다 동일하다고 생각했고, 3마리를 주문하여 25,000원이었다. 라면은 4천원. 오징어 평소 가격을 모르긴 하지만 체감상 상당히 비싼 건 알 수 있었다.
어디가 좋고 나쁜 지에 대한 정보도 없고, 실제로 그런 것도 없을 거 같아서 랜덤으로 숫자를 뽑았더니 17이 나와서 거길로 갔다. 오전 11시쯤 방문을 하여 오징어가 동날 걱정은 없었고, 너무 아침이다 보니 술과 함께하지는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오징어회를 먹는데 술을 못 마시다니.
이게 두마리 회를 썬 양이다. 오징어가 작긴 한 거 같다.
오징어회는 별미이다. 먹기 힘들진 않지만, 평소에 일반적으론 광어, 우럭 이런 회 종류를 먹다가 오징어회를 먹으니 확실히 식감과 맛이 달랐다. 각각의 회가 매력이 있듯 오징어회 역시 별미 느낌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회로 먹었을 땐 몰랐는데, 라면에 끓여져 삶아진 오징어를 먹으니 압도적인 신선함을 느낄수 있었다. 오징어라는 게 보통 씹으면 좀 질긴 감이 있는데 이건 오징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연하고 부드러웠다.
이외에도 오징어무침 등의 메뉴가 있다.
속초에 방문하면 반드시 오징어난전을 방문하여 분위기를 느끼길 추천한다. 차림새 있는 식당을 가면 밑반찬도 있고 하니 메뉴를 꽤 시켜야하는 압박감이 있는데, 오징어난전은 지나가는 느낌으로 적당히 원하는 만큼만 맛보고 나와도 큰 부담이 없다.
속초시청 근처, 속초항 바로 앞에 위치한다.
영업시간 : 6시 ~ 20시
다만, 오징어 잡히는 정도와 날씨 등에 따라 유연하게 시간이 변함
그 날 오징어 다 팔리면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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