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삼양 불닭볶음탕면 후기

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djingo 2025. 1. 7. 12:01

불닭볶음탕면

불닭볶음탕면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이전에 한 번 먹어보고 기억이 크게 좋지 않아서 안 먹다가 오랜만에 먹어보고 리뷰를 작성하여 본다. 불닭볶음탕면 먹어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삼양 불닭볶음탕면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불닭볶음면 베리에이션 중 나온 지 굉장히 오래된 제품이다. 2016년에 나온 제품으로 볶음이 아닌 국물라면이다.

매출이 별로여서 그런가 사라졌었는데 2023년에 재출시를 하였다. 다시 출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굉장히 굵은 면발이다. 소스는 액상스프와 분말스프가 있는데 분말스프는 마늘향과 단맛을 담당한다. 불닭볶음면 맛보다는 다른 느낌의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먹었을 때도 불닭볶음면을 기대하고 먹었다가 달라서 상당히 별로였다.

총 내용량 145g에 470kcal이다. 탄수화물 83g, 지방 11g, 단백질 10g이다.

조리법은 끓는 물 500ml에 면을 넣고 5분간 조리 후에 분말 스프를 넣어 저어 먹으면 된다.

굵은 면발에 오래 끓여도 상당히 딱딱한 질감을 주는 듯 하다. 5분간 끓인 뒤에 분말 스프를 넣어서 섞으니 조금 더 걸쭉해지는 모습이다.

걸쭉한 국물이랑 두꺼운 면이 좀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마늘향이 적당히 올라온다.

예전에 맛없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계속 안 먹다가 간만에 재도전을 해보았다. 그런데 웬 걸, 이번에 먹으니 기억과는 다르게 꽤나 맛있어서 저번에 먹은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닭볶음탕의 느낌을 내려고 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 점은 잘 모르겠다. 애초에 불닭볶음면의 매움이 약간은 인위적이라 느껴지는데 닭볶음탕의 자연스러운 매콤함과는 거리가 있는 거 같으니 말이다. 끈적거리는 질감만이 조금 비슷할까.

여전히 느껴지는 특이한 향과 불편한 맛이 살짝 있는데, 아마 후첨 스프에서 나는 건가 싶다. 애초에 불닭볶음면이 훨씬 맛잇기에 그 대신에 이걸 찾아 먹을 이유는 딱히 없다.

매운 라면은 야식으로 먹으면 안된다. 밤에 먹고 자려는데 속 쓰려서 혼났다. 맵기 하나는 일반이나 탕면이나 역시나 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