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가마로강정 매콤 불땡초 후기
가마로강정
가마로강정에서 강정을 주문하여 먹어보았다. 매콤맛과 불땡초 맛을 각각 골라서 포장하였다. 가마로강정 먹어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후기
가마로강정에서 닭강정을 주문하여 먹어보았다. 가마로 포장 봉지에 담겨서 온다. 매콤맛과 불땡초맛을 각각 선택하여 더블 강정으로 주문하였고, 가격은 24,500원이다.
요즘 치킨집들은 콜라를 많이 제외시켰는데 가마로강정은 아직 유지하는 중이다.
네 명이서 먹으면 된다는 듯 네 개의 나무 꼬챙이를 챙겨주셨다. 체감상 양은 다른 브랜드의 치킨 한 마리보다 조금 많은 정도이다.
왼쪽이 매콤, 오른쪽이 불땡초 맛이다. 이전에 달콤 맛을 여러 번 먹어보았는데 너무 달달한 맛이 강하여 애들용스러운 느낌이 있다. 매콤맛이 보통 사람들에게 그냥 달콤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양념치킨스러운 익숙한 맛으로 맵기는 신라면 정도 되겠다.
적당히 씹는 맛도 좋고 잡내 없고 부들부들한 살코기에 약간은 억센가 싶지만 먹다 보면 잘 어울리는 튀김옷이다.
떡이 맛 당 6개씩은 들어있는 듯하고 위에 땅콩이 잔뜩 올라가 있다. 호불호가 있기에 땅콩이 싫으면 빼달라 할 필요가 있겠다.
매콤맛은 말 그대로 약간의 매콤함이 있는 달달한 강정이다.
가마로강정은 닭강정 클래스가 있는 브랜드로 할인을 거의 하지 않아 평소에 안 먹다가도 한 번 먹으면 이런 자신감에 할인하지 않는구나 싶음을 느끼곤 한다.
불땡초는 맛만 보면 굉장히 매울 것 같지만 예상외로 맵지 않다. 오히려 매콤이 더 매운가 싶을 정도로 그저 고추가 잔뜩 들어가 약간의 고추향이 가미된 느낌의 강정이다.
소스가 색이 굉장히 진한데 단맛은 조금 제거되고 간장이 추가되어 약간의 요리스러운 느낌이 추가된 소스 같다.
함께 들어있는 고추를 하나씩 올려서 먹으면 꽤나 맛이 좋다. 처음 먹어본 맛으로 꽤나 괜찮았는데 가마로강정은 확실히 매콤이 제일 근본스러운 느낌이다.
매운맛을 기대하고 주문하면 실망할 수 있겠으나 매콤맛만 먹어 조금 심심했던 사람들에게 하나의 추가적인 옵션이 될만한 맛이다.
물릴 때쯤 떡 하나 집어먹어주고 다시 강정으로 돌아온다. 개인적으로 땅콩이 너무 많다고 느낀 건지, 아예 없는 게 베스트인 지 모르겠는데 추가적인 기쁨을 주는 조합은 아닌 듯하다.
오랜만에 먹었고 변함없이 맛있는 가마로 강정이다. 매콤 싱글로 주문하여 먹으면 가볍게 한 끼로 적당하겠다. 더블로 시키고 남는 거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는 게 더 좋긴 하다.
매장 정보
가마로강정 미금역점은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