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용촹텐야
설화 용촹텐야 맥주를 구매하여 마셔보았다. 한자로 되어 있어 읽을 수도 없는 맥주가 마트에서 시선 강탈을 하고 있길래 구매하여 왔다. 설화 용촹텐야 먹어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발음도 어려운 중국 맥주 설화 용촹텐야(勇闯天涯)이다. 하늘끝까지 용감하게 달려간다는 의미이다.
페일 라거 스타일의 평범한 맥주이다. 중국에서 사랑받는 맥주로 세계 판매량 1위를 찍는 엄청난 맥주이다. 칭따오가 중국 1위가 아니라니 놀랍다.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쌀, 호프이다.
제조사는 China Resources Snow Breweries이고, 수입은 (주)현원코리아에서 한다. 아모레 퍼시픽과의 '설화' 상표권 분쟁 때문에 뒤늦게 한국 시장에 들어왔다.
가볍고 쌉싸름한 홉과 맥아의 상큼함을 가지고 있어 부드러운 맛을 입안 가득 오래 느낄 수 있으며, 강한 탄산의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눈꽃처럼 부드러운 거품 덕분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제품 후기
세계 1위 판매량, 중국에서 잘나간다는 등의 배경 정보 없이 아무런 기대없이 먹었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다. 접해보지 않은 중국 맥주에 이상한 맛을 상상했는데 평범한 라거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페일 라거끼리 비교하면 블라인드로 맛 구분이 가능할까 궁금하긴 하다.
맥주이니 당연히 약간의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끝맛이 약간 공허한 느낌이 든다. 하얼빈에서도 느꼈던 비슷한 느낌인데 그것보다는 훨씬 진한 맛과 향을 내긴 한다. 처음에 혀에 닿는 맛이 엄청 달달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 조금 더 음미를 해보면 단 맛이 크게 지속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탄산기 역시 적당하며 씁쓸함도 적당하여 밸런스가 뛰어나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뭐냐 이거를 말하면서 먹었는데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겠다. 그래도 식으니 그냥 맹맹한 음료가 되는 건 매한가지다.
전형적인 평범한 라거가 땡긴다면 고려해봄직한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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