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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송계옥 판교점 리뷰 후기. 신선 닭고기 특수부위 구이 맛집

by djingo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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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옥 판교점에 방문했다.

닭고기를 줄서서 먹는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한 번쯤은 유명한 곳이니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하니 아예 오픈 시간 맞춰서 가서 바로 먹자 했다. 2시 50분에 갔는데 앞에 2~3팀 정도 보였다. 그래서 그냥 무난히 먹을 수 있겠거니 했는데 3시쯤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앞에 테이블링 기기가 있는 걸 보니 앞에 대기가 12팀이더라.. 아... 이 멍청이.

원래 테이블링 예약이 되는데 오픈 전엔 원격 줄서기 테이블링은 안되고 입구 앞에 있는 기계를 통한 대기가 가능하다. 이걸 모르고 가서 그냥 줄 서 있다가 순서가 밀려서 40분을 기다렸다.

 

 

 

 

테이블마다 붙는 고기 구워주시는 서버 인력이 부족한 지, 테이블이 12개는 족히 넘어보이는데, 상당히 오래 기다렸다. 그래도 기다린만큼 더 맛있게 먹으면 되지 싶은 긍정 마음으로..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메뉴판에서 첫 메뉴를 주문한다. 모둠 중, 비빔면, 쌀밥, 하이볼을 주문하였다.
모둠 중은 목살을 제외한 부위가 나오고 470g이라 둘이 가면 살짝 아쉬울 수 있는 양인데 사이드와 식사를 먹으니 괜찮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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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다. 간장 느낌, 소금, 마요네즈, 백김치, 마늘, 청양고추 등등이 준비되어 있다. 마늘이 심각하게 맛있다.

 

 

 


구울 때 부위를 하나씩 설명해주신다. 특별할 건 없다. 염통, 닭똥집, 연골을 먼저 구워준다. 다른 건 흔한데 연골도 먹나 싶었다. 처음 먹어보는 부위에 살짝 설렘.

 

 

 


맛이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은 아니다. 다만 신선한 닭 느낌으로 깔끔한 닭 내장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찍어먹는 소스들 모두 맛있어서 뭐랑 먹어도 맛있고, 개인적으로 밥이랑 같이 먹는 게 상당히 좋았다.

 

 

 

 

연골은 음.. 저거 빼고 다른 부위 먹는 게 나아보인다. 오독오독 씹히는 게 크게 매력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중을 시켜서 안 들어간 목 부위가 들어가야 밸런스가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

 

 

 


그 다음으론 안심과 사이양념(허벅다리살)을 구워준다. 안심을 먹고 상당히 놀랬다. 스리라차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데 엄청 부드럽게 살살 녹는 게 맛 좋은 치킨을 먹는 듯한 느낌. 닭가슴살이 저런 느낌이라면 다이어트 할 맛 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무한정으로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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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다리살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 당연히 맛있다. 밥이랑 먹을 때 완벽히 익숙한 치밥 느낌이 나는 부위로 이 부위의 경우 엄청난 양의 마늘을 때려서 같이 먹으니 그냥 마늘치킨이더라. 너무 맛있었다.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잘 봐주지는 않는 거 같아서 조금 타는 듯한 느낌도 있기 때문에 내가 신경쓰긴 해야하는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있다. 다만 대기를 해야하면 안 갈 거 같다. 테이블링 앱을 통해 보면 원격 줄서기가 심각하던데 걸어두고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면서 시간 보내다가 가면 나름 괜찮을 지도.


판교가 직영3호점이다. 현재 4호점까지 있고 조만간 5호점을 오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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