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인베이젼 후기. 외계에서 온 감염 물질

인베이젼(The Invasion, 2007)

---

영화 인베이젼(The Invasion, 2007)을 감상하였다. 인베이젼 영화 정보, 스포 리뷰 등 간단하게 후기 작성하여 본다.

 

 

영화 정보

 

감독 : 올리버 히르비겔, 제임스 맥테이그
출연 :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제레미 노덤
장르 : 스릴러
시간 : 99분

 

정신과 의사 캐롤(니콜 키드먼)과 동료의사 드리스콜(다니엘 크레이그)은 정체불명의 물질이 잠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올리버 히르베길은 놀랍게도 <다운폴> 감독이다. 제임스 맥테이그는 <브이 포 벤데타>, <닌자 어쌔신> 등을 만든 감독이다.

 

728x90

 

 

스포 포함 리뷰

 

 

 

정신을 지배하는 외계 세포가 인간들을 한 명씩 한 명씩 지배한다. 니콜 키드먼은 변화한 이들을 피해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이다. <기생수>가 생각날 수 밖에 없는 영화로 외계 세포지만 기괴한 생명체가 나오거나 SF적인 것보다는 스릴러에서 나오는 가족 드라마 성격이 크다. 

 

 

 

 

신체 강탈의 과정은 렘수면 중 생성되는 호르몬이 촉매제가 되어 잠들지 않으면 몸 역시 지배되지 않는다. 외계 세포가 몸을 지배할 시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무뚝뚝해지는 컨셉으로 영화를 보고 흉내내기 재밌을 만한 소재이다. 영화에서의 공포감은 누가 몸을 뺐겼고 뺐기지 않은 지 분간이 안된다는 점에서 <괴물(1982) >도 살짝 생각이 난다.

 

감정이 없는 인간이란 정도의 간단한 철학적 생각과 더불어 니콜 키드먼을 보는 재미로 가볍게 볼 정도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