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삼양식품 삼양라면 매운맛 후기

삼양라면 매운맛

삼양식품 삼양라면 매운맛을 먹어보았다. 에 크게 선호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라면의 자존심 느낌의 인상을 받는 라면이다. 삼양라면을 먹어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2017년에 출시된 제품이다. 삼양라면과 동일한 포장 느낌에 매운맛을 강조한 빨간색으로 재포장된 듯한 인상을 받는다. 삼양라면은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으로 모두에게 인지도는 있지만 그 위상은 새로운 라면들이 많이 빼앗아가는 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삼양라면은 매운맛이 부족한데, 이를 타계하고자 매운맛 제품을 따로 낸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이기에 어찌보면 뒤늦게 뛰어든 감이 없지 않다.

내용물은 빨간색 분말스프, 노란색 후레이크, 그리고 동그란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로리는 총 내용량 120g 기준 505kcal이다. 영양정보는 탄수화물 83g, 단백질 10g, 지방 15g으로 되어 있다.

조리법은 끓는 물 500ml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4분간 더 끓인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맵고 칼칼한 느낌이 상당히 첨가되면서 삼양라면의 맛과는 꽤나 다른 느낌을 풍긴다. 삼양라면이 별로였던 이유는 맵기가 너무 없었기 때문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개인적으론 많이 개선된 버전이라 느껴졌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처럼 느껴지는데 매운 부대찌개 맛 정도로 평가될 수 있겠다. 다만 삼양라면에서 명백히 느껴지던 햄 부대찌개의 매운맛에 많이 가려졌다는 느낌이다.

후레이크가 제법 크게 들어 있어서 함께 먹는 맛이 있다.

그래도 여전히 다른 적당히 매운 라면들보다는 꽂히는 게 없는 게 아무래도 부대찌개 베이스의 라면류가 크게 안 끌리는 모양이다. 가끔은 먹고 싶을 수도 있을 정도의 맛이다라고 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