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엑스 에어프라이어 AFG-1901T를 구매하여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크기가 제법 큰 7.2L 대용량 제품이다.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프라이어, 작은 거 살까 고민하지 말고 큰 거를 사라고 여러 군데에서 글을 읽어서 나름대로 크지만 적당한 사이즈를 구매하여 보았다.
유명한 전자 제품 브랜드를 사지 않고 이마트 거를 산 이유는 에어프라이어의 기능은 모두가 똑같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같은 것들은 기술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너무 싸구려만 아닌 걸 사면 된다. 다만 고열을 버틸 수 있는 재질이어야 하니, 양심적으로 만드는 기업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이름없는 제품은 꺼려진다.
그래서 결론만 이야기하면 적당히 알아보다가 더 알아보기 귀찮아서 이마트 거를 구매했다. 저 사이즈에서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82,000원이다. 꽤 비싸다
처음에 고열로 가열하니 역한 냄새가 났다. 공회전을 여러번 시키고 내용물을 여러 번 세척하고 사용하라는 사람들의 조언이 있었는데 여러번 해도 냄새가 났다. 이거 교환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여러번 공회전하고 음식 넣어서 사용하니 더 이상 냄새는 나지 않는다. 영원히 찜찜한 부분이긴 하나 이건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침대 매트리스를 사면 2~3일 정도 공기 순환을 시키며 냄새를 빼라고 하고, 에어프라이어를 사면 공회전을 시켜서 냄새를 빼라고 하니 냄새를 뺀 채로 소비자에게 판매해야하는 게 아닌가라는 짜증이 확 난다.
2년 정도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피자, 치킨, 탕수육, 만두, 삼겹살 등등 어지간한 음식들을 많이 해먹으면서 에어프라이어의 위력을 느꼈다. 사면 돼지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그냥 집에 음식을 안 사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는 있어야 한다. 내부가 상당히 넓은 게 장점이다. 높이도 높다.
총평 : 처음 샀을 때 냄새를 제외하면 단점이 딱히 없는 제품이니, 만약 사자마자조차 냄새가 안 나는 제품이 있거든 그걸 사면 될 거 같고 아니라면 이 정도면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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