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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강릉 고성생선찜 방문 후기. 강릉 방문 필수 코스 생선찜 맛집 추천 리뷰

by djingo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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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위치한 원인숙 고성생선찜에 방문하였다. 유튜브를 보고 굉장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였다. 

 

 

 

 

내부가 굉장히 크다. 각종 매체 방송에서 출연한 맛집으로 맛 걱정은 할 필요 없다. 얼마나 맛있는 지를 측정하러 간 셈이다. 

 

살면서 가오리라는 생선을 지옥의 홍어 경험 외에 먹어본 적이 있는 지 모르겠다. 메뉴판에는 모듬생선찜이 제일 위에 있지만, 고성생선찜은 가오리가 제일 메인 메뉴이다. 가오리찜과 열기찜만 따로 생선이 나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모듬생선보단 가오리를 먹는 게 맞다. 

 

 

 

 

밑반찬으로 간단히 몇가지가 나오고, 메인 메뉴 가오리찜이 나온다. 이건 가오리찜 중자이다. 상당히 큰 가오리가 있는데, 생선 위에 대강대강 야채들을 얹어주는 식으로 주기 때문에 사진 비주얼이 모든 걸 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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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잘 벗겨지기 때문에 발라먹는 거 귀찮지 않을까라는 의심은 싹 가신다. 살도 굉장히 많고 부드럽고 향도 괜찮다. 사실 몇몇 생선들은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데 가오리는 찜 요리에 마치 특화된 듯 딱 알맞게 느껴진다. 

 

매운탕까지는 아니고 찜 요리 특유의 국물 느낌인데, 국물도 자박자박하게 많이 있어서 소주와 함께하기 정말 좋은 메뉴이고, 칼칼하니 좋다.  생선 발라서 야채 위에 텁 얹어 먹으면 밥 도둑이 따로 없다. 

 

세 명이서 중자면 딱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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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둠 생선찜 소자이다. 모둠에는 가오리, 갈치, 가자미, 열기, 코다리 이렇게 있다.

하나하나 평을 해보자면 갈치는 구워먹으면 제일 좋아하는 생선인데, 찜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최악 중 하나였다. 코다리는 애초에 별로 안 좋아해서 불호였다. 가자미 역시 특유의 향때문에 크게 안 좋아하고, 열기는 가오리랑 확실히 맛 측면에서 명확히 구분하기 힘들 정도랄까, 맛있었다. 모둠 생선찜을 통해 가오리와 열기가 따로 메뉴로 빠져있는 이유를 확실히 알았다. 

 

강릉에 생선찜 가게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디 갈 지 못 정했다면 고성생선찜도 충분히 추천해볼만하다. 정말 맛있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성생선찜은 강릉 입암동에 위치하였다.

 

화요일 정기휴무

운영시간 : 11시~21시

브레이크 타임 : 13:40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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