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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송주불냉면 매운양념 물냉면 후기. 땀나는 극한의 매운맛 도전.

by djingo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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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불냉면 매운양념장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그간 존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택배로 시켜먹은 냉면들이 다 거기서 거기같아 느껴진 지라 크게 먹어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할인하는 정보를 받아서 무지성으로 주문을 해서 먹었다.

 

 

 

 

5인분이니깐.. 3번 정도에 나눠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소분해서 얼렸다.

 

 

 

면은 1개에 220g으로 517kcal이다. 탄수화물 110g, 지방 1.8g, 단백질 15g이다.

육수는 350g으로, 110kcal이다. 탄수화물 26g, 지방 0g, 단백질 1g이다. 

 


                       #1회차

 

처음 오자마자 먹은 날은 어느 정도의 맵기인 지 전혀 몰라서 국물 약간에 양념장 듬뿍 넣어서 먹었다. 2인분 좀 안되게 면을 먹을 거니깐, 양념장도 총 양의 2/5 정도 넣으면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말이다.

내가 시킨 게 비빔냉면이 아니라 물냉면인 거를 좀 착각하고 있었던 거지. 

 

 

 

 

그리고 아..

아!!!!!!!!!!

아!!!!!!!!!!!!!!!!!!!!!!!!!!

정말 혼났다. 너무 맵고, 맛있게 맵지도 않았다. 역시 택배 냉면은 실패구나.. 생각하면서 이 남은 냉면들 나중에 뭐 생각나면 먹지 했다. 

 

 

1차 후기 

- 속만 아프고 땀만 나는 매움이다.

- 2인분은 무리였다.

- 남은 건 물냉면 위주로 먹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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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차

 

 

두 번째 먹을 때는 육수 2개를 부어버리고, 거기에 양념장을 풀었다. 사실 육수가 덜 녹아서 두 개 푼 느낌도 있는데 오히려 비주얼이 엄청 차가워보이니 좋더라.

 

 

 

 

이렇게 먹어도 엄청 맵더라. 근데 맛있었다. 당연하게도 삼겹살까지 구워서 준비를 해서 같이 먹었다.

 

이전에 먹은 건 먹자마자 확 짜증이 나는 수준이었고, 이번엔 음? 이 정도면 다음에 또 시켜먹어볼만 한데? 

 

2차 후기 

- 맵기를 조절해서 먹으면 맛있다.

- 고기 싸먹으면 존맛이다. 

- 육수 얼음이 덜 녹은 채로 먹을 수 있으면 더 좋다.

 

양념장과 육수의 양을 적절히 배합해서 내가 원하는 맵기를 만들어 먹는다. 이게 포인트다. 근데 어지간하면 다 부어먹어라.

 

먹은 다음날인 현재,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진짠가? 싶긴 한데 택배로 배송하여 먹었던 냉면들 중에 제일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고기가 맛있어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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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차

 

 

 

 

1년 뒤 어느 날, 같은 맛인데 포장이 다른 듯 생긴 것으로 간만에 생각이 나서 또 먹어보았다. 

 

 

 

 

먹다보면 녹겠지라는 마음으로 조리를 하는데 큰 얼음은 절대 녹지 않는다. 안일했다.

 

 

 

 

지난 날의 기억을 망각하고 양념을 다 부었는데, 매워서 혼났다. 육수가 어지간히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었으면 정말 맛있었을 거 같은데, 성격이 급해 그냥 후루룩 했다. 다음날 고생한다.

 


 

아마 다 먹으면 또 생각나서 언젠가 시켜놓을 것 같다. 근데  양념장 유통기한이 짧아서 쟁여놓을 수는 없는 수준이니 주의해야 한다.

가격은 5인분 세트에 19270원이었으니깐 집에서 먹는 것 치곤 사실 그렇게 싸지 않다. 그렇다고 나가서 먹는 것과 비교하면 싸다. 냉면이 집에서 만들어먹기 어려운 음식도 아니고,  고기를 같이 구워줘야 맛있으니 그것만 좀 귀찮으려나 싶긴 하다. 

 

한상가득식품에서 제조하고 에스제이푸드시스템에서 유통한다.

 

구매처는 옥션이었다.

192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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