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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시리즈

[시리즈 리뷰]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 리뷰. 카지노 완결 정주행 후기.

by djingo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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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Big Bet, 2022)를 감상하였다. 
 
 

카지노 포스터카지노 포스터
카지노

 
 
 


<영화 정보>

 

연출 : 강윤성
출연 :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회차 : 16부작
장르 : 범죄, 드라마

 

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필리핀 카지노의 대부가 된 차무식(최민식)의 전기. 
영화 <범죄도시> 감독  강윤성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거기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최민식, 손석구 등의 배우들이 무려 16부작 작품에 출연하며 기대가 상당히 되는 작품이다. 

카지노라는 단어가 심플하기도 하거니와 <카지노>라는 이미 굉장히 유명한 영화가 있는데 동일한 제목을 선택하여 의아했는데, 영어로는 <Big Bet>으로 하며 피해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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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간단평>

 
 

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드라마 카지노는 실화는 아닐 지라도 차무식(최민식)이라는 인물의 전기를 이야기하는 시리즈이다. 필리핀 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필리핀의 카지노 대부까지 되는 과정과 된 이후, 그리고 최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평에 앞서 사족을 달자면, 시청 전 정말 오래 전부터 기대가 컸다. OTT 시장이 과열되며 넷플릭스에는 이미 많은 한국 드라마들이 화려한 배우진들을 꾸려가며 시리즈를 만들어왔다.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그렇지 못했다. 디즈니라는 이미 거대한 영화 기업을 등에 지고 만들어진 OTT라 디즈니 자체 컨텐츠만으로도 워낙 많기도 해서였을까, 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는 소극적이 모습이었다. 
 
 

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그러던 와중, 최민식이라는 명배우를 주연으로 영화 <범죄도시>로 핫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16부작 장편 드라마 카지노를 만들었다. 디즈니 플러스도 드디어 한국 시장에 돈을 쓰기 시작했나라는 기대가 컸다. 그리고 영화배우들이 긴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하는 게 크게 메리트가 없어서 기피하기 마련임에도, 많은 영화배우들이 선택한 드라마이기에 기대를 품기 충분했다.
 
일단 시청 후기만 말하자면 어느 정도는 만족스러웠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엄청난 드라마였다라고 평가되지는 못하겠지만 디즈니 플러스 한국 투자의 진정한 시작이라는 느낌과, 최민식의 연기를 길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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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드라마 카지노의 장점을 꼽자면 단연 연기력이다. TV 드라마의 연기와 스크린 영화에서의 배우들 연기는 다르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스타일의 연기를 굉장히 불호한다. 카지노는 영화에서 보는 익숙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다보니 16화를 보는 내내 정말 편안했다. 최민식 배우의 연기는 언제나 굉장하다.
 
카지노의 단점을 꼽자면, 결말까지 본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급작스런 마무리겠다. 그 과정까지 가기에 부족한 건 바로 차무식의 선택이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카지노에서는 차무식의 모든 캐릭터를 다 알 수 있게 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묘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그의 전기 전체를 쫓아오게 해주었다. 그리고 차무식 캐릭터는 철두철미하지는 않아도 나름 처음부터 끝까지 그만의 철학과 컨셉같은 걸 지키는 것처럼 보닌다. 딱 한 장면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바로 영화의 결말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청부 살인이다. 
 
차무식은 자신의 밑에서 일하던 필립과 김소정의 살인을 지시하고 이 장면 하나가 드라마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자신을 죽이러 온 청부업자들을 그냥 보내주는 관대함과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도 최대한 법적 자기 방어를 위하여 민감한 일은 피해가며 하는 차무식이 딱 저 사건에서만 약간 납득하기 힘든 살인을 한다. (서태석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지만 그건 직접적으로 자길 죽이려한 케이스기 때문에 납득이 된다.)
 
어마무시한 돈이었지만 살인의 동기라 하기엔 부족하다. 결국 이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잡아 마지막 최후의 결말을 맞이한다. 어찌보면 드라마의 마무리를 위한 애매한 탈출구를 감독이 파둔 느낌이라 부자연스럽다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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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이런저런 단점들을 차치하고라도 드라마 자체는 재밌게 보았다. 초반 차무식이 필리핀의 카지노 대부가 되기까지의 빠른 전개와 그 이후에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포함하여 매주 수요일 한 시간이 정말 즐겁게 지나갔다.
 
마지막 결말까지도 개인적으론 이해할만한 수준이었긴 하나 약간 아쉽다 정도겠다. 매화 재밌게 보던 터라 드라마 전개를 크게 개의치 않았다가 15화가 왔을 때야 비로소 느꼈다. 이거 다음 화에 끝내기엔 많이 진행된 게 없는 걸?
 
마지막 화에 차무식이 죽는 엔딩 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카지노 스틸컷
카지노 스틸컷

 
 
마치 <저수지의 개들>이 떠오르는 엔딩, 마지막화에 나오는 또 다른 범죄자 이제훈, 또 다른 차무식이 된 정팔이(이동휘)를 보며 마무리는 확실히 아쉽구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편으론 익숙한 권선징악과 도돌이표라는 클리셰 느낌의 평범한 마무리를 선택했구나라고 하며 보내주게 됐다. 혹은 카지노가 운이 필요한 만큼 운으로 살아남은 정팔이에게 기회가 왔구나 정도겠다.
 
좀 더 괜찮은 엔딩을 찾았다면 어땠을까 싶지만 <범죄도시> 감독인 만큼 악인은 벌을 받고 세상은 또 다른 악인들로 가득하다라는 이미지를 심고 싶었던 것일까.
 
총평 : 카지노 드라마의 특별함은 오직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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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정보>

 

IMDB 
7.2/10
 
왓챠 
시즌 1 3.4 / 5 ,
시즌 2 3.2/5

카지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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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평점카지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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