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 아카데미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가 아카데미 7관왕을 차지하였다. 과연 에에올과 비슷한, 더 많은 오스카를 거머쥔 영화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이따금씩 수상 종류와 이름이 조금씩 바뀌는 지 살짝씩 다를 수 있다.
제목, 영어제목, 수상년도, 수상내역, 그리고 간단한 사족을 정리하여 본다.
<아카데미 11관왕>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2004년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각색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타이타닉(Titanic)> 1998년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
<벤허(Ben Hur)> 1960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 필요 없는영화들이다.
<아카데미 10관왕>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1962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얼마 전에 스필버그의 뮤지컬 리메이크 영화의 원작 영화급이 되겠다. 본 적은 없지만 리메이크로 다시 만든 이유가 있을 정도로 상을 휩쓸었나 보다.
<아카데미 9관왕>
<잉글리쉬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 1997년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마지막황제(The Last Emperor)> 1988년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촬영상, 음악상, 음향상
<지지(Gigi)> 1959년
작품상, 감독상, 각생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주제가상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마지막 황제>는 재밌게 감상했던 영화이다. 마지막 황제는 중국 이야기를 이탈리아 감독이 영어로 만들어 약간 알쏭달쏭하다. <지지>는 처음 듣는다.
<아카데미 8관왕>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2009년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믹싱상
<아마데우스(Amadeus)> 1985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미술상, 의상상, 음향상, 분장상
<간디(Gandhi)> 1983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어릴 적에 이런 영화도 세상에 있구나 하면서 재밌게 감상한 이력이 있다. <아마데우스>는 영화 시작부터 나오는 음악에 정신 못차리면서 감상했었다. <간디>는 어제 한 번 감상해보아야겠다.
<캬바레(Cabaret)> 1973년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5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음향상
<워터프론트(On the Waterfront)> 1955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 1954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40년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외하고는 감상한 적이 없는 고전 느낌의 영화들이다. <캬바레>가 다른 영화드과 다르게 드디어 작품상을 거머쥐지 못한 영화이다. 이 때 작품상은 <대부>이다. 끄덕끄덕.
<아카데미 7관왕>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3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에에올은 8관왕 이상 작품들과는 다르게 연기상을 많이 받고 다른 걸 받지 못했다. 연기력이 특출나게 뛰어난 영화였을까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의아하다. 오히려 다른 상을 받고 연기상을 안 받는 게 더 납득이 갈 것 같다. 연기상을 많이 준 대신 다른 상을 안 준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비티(Gravity)> 2014년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 1999년
작품상, 여우 주연상, 여우 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4년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편집상
<늑대와 함께 춤을(Dances with Wolves> 1991년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악상, 촬영상, 각색상, 음향상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1986년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미술상, 촬영상, 작곡상, 음향상
<스팅(The Sting)> 1974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패튼 대전차군단(Patton)> 1971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상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 1963년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8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우리 생애 최고의 해(The Best Years of Our Lives)> 1947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악상
<나의 길을 가련다(Going My Way)> 1945년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원안상, 각색상, 주제가
7관왕쯤 되니 슬슬 익숙한 영화들이 등장한다.
굉장히 많은 영화들이 다수의 상을 한 번에 받는다. 에에올이 이 정도 영화와 동급인가? 뭐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 각 영화들이 대진운이 나빴을 수도, 좋았을 수도 있고, 그 해에 제일 좋은 상이 고정적으로 휩쓸어가는 상들이 있기 때문에 수상 갯수에 너무 주목할 필요는 없겠다. 개인적으로는 상 갯수보다는 각본상 영화들을 항상 챙겨본다.
이 중 80년대 이후로 안 본 영화들은 한 번 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본다. 그 이전은 약간의 피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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