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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음식 리뷰] 서현동 중국집 맛집 시진핑 음식 후기. 적당히 맵고 맛있는 사천탕수육 음식 분당 배달 맛집.

by djingo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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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인근 중식 식당 시진핑에서 사천탕수육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배달의 민족으로 음식을 시켜먹었다. 
모두가 흠칫하듯 가게 이름이 시진핑이다. 과연 주석이 되기 이전부터 가게가 존재했는가? 후기들을 찾아보니 2018년에 생긴 것 같은데 흠.

뭘 먹어볼까 하다가 사천탕수육을 먹었다. 좋아하는 메뉴인데 보통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이 한 명씩 있기 때문에 어딜가든 찹쌀탕수육만 먹곤 한다. 이번 기회에 간만에 사천탕수육을 먹어보고자 했다.

 

 

 

 

사천탕수육 대자를 주문했고 가격은 38000원이다. 살벌하다. 치킨 비싸다, 피자 비싸다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중국집도 기본 요리 제외한 큰 요리들 가격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솔직히 마진율 굉장히 궁금하다.
사실 포장하려다가 배달의 민족 배민원 3천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이건 그럼 시켜야지해서 배달시켰다. 요즘 너도 나도 약간 배달 불매운동하는 거 같은데 쿠폰 주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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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양 옆에를 째서 숨구멍을 만들어준 상태로 배달이 온다. 안 만들면 어떻게 되지?

 

 

 

 

첫 입을 딱 먹으니 아.. 안맵네.. 하.. 했는데 1, 2, 3 오. 맵다. 온다. 이런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습습 소리낼 정도나 그런 매운 건 절대 아니고,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이다라는 걸 인지할 정도다라는 말이다. 아예 못먹는 사람은 당연히 먹으면 안되겠지.
맛은? 매우 맛있다. 일반 탕수육 먹었으면 좀 심심했을 거 같은데, 사천 시키니 자극적이고 좋았다. 고기만 먹다 좀 질릴 때쯤 주변 야채들 좀 주워먹고 하면 밸런스가 좋다.


처음에 양이 살짝 적어보였는데, 전혀 아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냐의 판단 여부는 모르겠다만, 양 자체는 굉장히 많다. 저게 지금 겉에만 있는 게 아니고 박스 깊이가 상당히 있는 거다. 위에 보이는 고기가 끝이 아니다.

사실 날이 좀 특별해서 먹은 거지 탕수육 대자를 먹을 일이 살면서 얼마나 있겠는가.



작은 사이즈는 언제든지 먹을 의향이 있는 맛있는 맛이었다.
가게를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100여석 넓은 매장과 단체 룸이 있다고 한다. 아마 이름 버프를 받아서 로컬 맛집으로 상당히 유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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