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비틀쥬스 비틀쥬스 후기. 돌아온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Beetlejuice Beetlejuice, 2024)

---

극장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Beetlejuice Beetlejuice, 2024)를 감상하였다. 비틀쥬스 비틀쥬스 영화 정보, 스포 리뷰 등 간단하게 후기 작성하여 본다.

 

 

 

영화 정보

 

감독 : 팀 버튼
출연 :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장르 : 판타지
시간 : 105분

 

 

 

유령과 대화하는 영매로 유명세를 탄 '리디아'. 그리고 그런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10대 딸 '아스트리드'. 아스트리드가 함정에 빠져 저세상에 발을 들이자 리디아는 딸을 구하고자 비틀쥬스를 소환한다.

 

팀 버튼 감독의 속편이다.  <유령수업>에서 비틀쥬스였던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배우가 모두 돌아왔다.

 

 

728x90

 

 

스포 포함 리뷰

 

 

비틀쥬스를 세 번 외치면 안된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라고 하길래 극장에서 감상하였다. 

팀 버튼스러운 영화 시작부터 동화스러운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게 팀 버튼 영화스러움을 간만에 느꼈다. 그냥 영화 감독이지만 애니메이션과 일반 영화 사이의 어딘가의 예술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낸다. 칙칙한 분위기지만 시종일관 신나는 뮤지컬 아닌 뮤지컬스러운 분위기가 신명난다. 저세상을 묘사하는 방식이나 비틀쥬스 캐릭터 모두 공포스러우면서도 한 편의 뮤지컬 분장 쇼를 보는 듯한 가벼움도 혼재한 채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 오래 전 1편을 본 사람들은 이 영화를 좀 더 각별하게 기억할 것 같다. 엄청난 세월이 흘렀지만 동일한 배우들이 나와 원작을 계승하는 사실과 그걸 또 훌륭하게 표현해내는 팀 버튼의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오랜 영화를 계승해서였을까, 레트로 감성 가득한 음악과 뭔가 오래 전에 사용했을 법한 저승 및 비틀쥬스 묘사 분장같은 것들이 어색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묘한 느낌을 준다.

 

재밌다. 영화 속에 나온 음악들은 운동할 때 종종 듣고 있다. 

그나저나 마이클 키튼인 줄 몰랐다.

다음 영화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일까, 혹은 세 번 외치면 안되니 이대로 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