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크(Mank, 2020)
넷플릭스에서 맹크(Mank, 2020)를 관람하였다. 맹크 영화 정보와 관람 후기 영양가 없이 간단하게만 적어본다.
영화 정보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게리 올드만, 아만다 사이프리드, 찰스 단스, 릴리 콜린스
장르 : 전기
시간 : 131분
냉소적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의 <시민 케인> 시나리오 집필 과정을 보여주며 30년대 할리우드의 풍경을 재현한다.
흑백영화이다. 워낙 평이 좋기도 하고 데이빗 핀처 감독이기에 교양 느낌으로 본다. <나를 찾아줘> 이후로 6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다. 게리 올드만이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그냥 즐기면 되는 영화겠다.
리뷰
리뷰라고 할 수도 없다. 그냥 어지저찌 간신히 영화의 엔딩을 보았다라고 표현하겠다. 영화의 진입장벽이 제법 있다. <시민 케인>의 영화사적 의의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게 1차 관문이고, 흑백이 2차 관문이겠다. 그리고 당시 미국과 할리우드 시대상을 이해하는 게 마지막 관문이라 했을 때 영화를 켜는 것조차 두렵디.
실화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하는 걸 장기로 하는 데이빗 핀처가 <시민 케인>을 통하여 영리하게 당시 할리우드를 표현한다. 대공황이 휩쓸고 간 미국의 상황과 진보 보수와 같은 정치적인 이야기까지 다루기에 힘을 주고 봐야 하는 영화이다.
진입장벽을 무시하고 덤볐다가 무너져 내렸다. 한 번에 보는 게 힘들어서 여러 번 끊어보다 보니 크게 인상에 남지 못했다. 사실상 영화에 대한 예가 부족했던 셈인데, 억지로 완독을 위하여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듯 힘들게 마쳤다.
다시 보는 날이 없거든 아마 기억 속에서 빠르게 잊히겠다.
평점 정보
4월 15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확실히 맹크는 영화 마니아들과 대중들의 평이 갈린다.
시민 케인의 제작비화와 할리우드 황금기, 그리고 그 이면을 재조명하며 실제 20세기 초의 흑백 영화를 보는 영상미, 각본 등 완성도에 대하여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Rotten Tomatoes / IMDB
Letterboxd / Metacritic
왓챠(Watcha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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