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리뷰] 블렌디드 위스키 블랙 보틀 리뷰. 스모키향 입문 블랙 보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블랙 보틀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블랙보틀

 

 

포장없이 병 상단에 종이가 붙어있는 채로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름부터 가성비 스카치 위스키 블랙바틀이라고 설명해 놓은 게 오히려 조금 없어보이는 듯 하다.

 

병 모양도 원 모양을 띄고 있는 일반적인 다른 위스키들과 다르게 얇은 타원 모양이다. 왠지 모르게 더 저렴해보이는 듯한 느낌이다. 이름 처럼 병 내부도 보이지 않는 검정색 유리병으로 만들어져 있다.

 

 

블랙보틀

 

 

다른 위스키들은 작게 연도가 써있는 반면 하단에 대문짝만하게 1879년을 강조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블랙 보틀은 1879년 고든 그레이험(Gordon Graham)에 의해 만들어졌다. 24종의 몰트, 그레인이 사용되었고 지금도 가성비 위스키 제법 부담없이 마시기 괜찮은 맛과 가격이라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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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보틀

 

 

테이스팅 노트에 따르면 향은 신선한 꽃, 오크 향, 스모크한 향이 지배적이라 한다. 맛 역시 과실향, 스모키함, 오크, 꿀 정도를 느끼면 되고 피니시는 스파이시한 견과류와 후추 풍미가 길게 간다고 한다.

 

먼저 느낀 향은.. 스모키하다는 표현을 어떤 상황에서 하는 지 애매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블랙 보틀의 맛을 보고 스모키하다 부르면 된다. 스모키한 향이 강하고 달달한 향도 강하다. 피트향도 있다는데 피트향은 또 무엇인가 모르던 시절이라 애매했다.

 

 

블랙보틀

 

 

일단 개인적으로 느낀 맛을 정리해보겠다. 일단 먼저 처음 혀를 댔을 때는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조금 달달한 느낌 정도가 있다가 입안에서 좀 굴리다 넘길 때 꽤나 강한 알콜이 느껴졌다.

 

저렴한 위스키임에도 머금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많이 짠 거 같은 느낌도 들었다. 넘길 때 약간 스파이시한 자극이 있고 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게 부즈도 적었다.

 

이 후에 조니 워커 블랙이랑 비교해면서 먹어보았다. 그러니깐 미세한 꼬리꼬리한 향이 난다. 이게 저가 위스키에서 나는 약간의 피트향 정도로 느껴진다. 탈리스만에서도 느꼈던 향이다.

 

종합하면 스모키함, 꼬리꼬리한 달달한 향, 목넘김까지 제법 부드럽지만 짜다 정도로 총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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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서 22,980원에 구매하였다. 

 

운영시간

10:00-22:00(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