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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위스키 리뷰] 몽키 숄더 후기.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몽키 숄더 맛 평가

by djingo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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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숄더(Monkey Shoulder)를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몽키 숄더 배치 27를 49,980원에 구매하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처음 이마트에 가서 두 개의 위스키를 골라왔는데, 하나는 조니 워커 레드 라벨이고 하나는 몽키 숄더였다. 조니 워커는 유명한 브랜드지만 몽키 숄더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다. 

 

 

 

 

그런데 몽키 숄더라는 이름, 병의 생김새와 원숭이 세 마리에 끌려서 홀린 듯이 집어왔다. 알고 보니 제법 인기도 있고 특색도 있는 위스키였다.

 

몽키 숄더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들과는 다르게 몰트(Malt) 위스키들로만 배합하여 만들어서 '몰트 위스키'라고 불린다. 

용량은 700ml에 도수는 40%이다. 숙성년도는 (NAS)미표기.

 

윌리엄그랜트앤선즈에서 2005년에 만든 위스키로 생각보다 역사는 길지 않다. BATCH 27은 혼합하는 캐스크가 27개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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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와 같은 증류소에서는 인부(몰트맨)가 직접 맥아를 뒤집다보니 어깨가 아래쪽으로 처지고 휘어 원숭이 어깨를 닮았다고 하여 몽키 숄더가 됐다고 한다.

키닌뷰, 발베니, 글렌피딕 원액을 블렌딩하여 제조했고 달달한 맛과 향이 특색이다. 

 

 

 

 

뚜껑은 코르크 마개로 되어 있다. 사실 이런 디테일같은 것들이 사람들이 끌리는 법이다. 

아래는 내가 느낀 게 아니라 테이스팅 노트들을 조금 가져와 봤다. 

향은 마멀레이드, 크레마 카탈라나, 코코아 및 맥아 향. 풍부한바닐라와 정향, 계피 등의 향신료 등

맛은 몰트와 과실향, 보리, 버터 스카치, 마누카 꿀, 핫버터 토스트, 말린 살구 등

피니시는 미디엄 수준, 스파이시한 오크향, 끝의 페퍼민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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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향들은 아직 캐치는 못하겠다.

 

몽키 숄더 자체가 의미가 크다. 우연찮게 집어와서 위스키가 맛있다라는 인상을 심어준 첫 위스키이니 말이다. 

 

일단 맛있다. 향이 처음엔 묵직한가 싶더니 술술 넘어가는 부드러움이 느껴짐. 스모키함은 느껴지지 않고 진짜 달달한 과실향이 느껴진다. 조니워커 블랙과 비슷한 느낌이 잇는데 스모키한 묵직함을 빼낸 느낌이다. 

 

입에서 오물오물해보면 엄청 달다. 다른 것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맛있는 호감형의 달달한 맛을 낸다. 조니워커 블랙과 더불어서 현재까지 제일 괜찮은 위스키 중 하나이다.

 

+++

오픈 세달 뒤, 먹어본 조니 워커 블루랑 향이 비슷한 거 같기도 하다. 물론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다르겠지만 너무나 부드럽고 산뜻한 과일향 거기서 스모키향을 더 뺀 느낌이다. 

진짜 너무 맛있다. 술 마시는 느낌이 아니다. 몇 달 지난 상태에서 먹으니 조니워커 블랙보다 훨씬 좋게 느껴진다. 끝에 약간의 씁쓸함이 남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혀에 느껴지는 엄청난 부드러운 맛이 지배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서 49.980원에 구매하였다. 

 

운영시간

10:00-22:00(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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