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 막걸리를 온라인 주문하여 먹어보았다.
요즘 많이들 먹는 인기있는 막걸리이다. 온라인에서 할인할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들 사서 품절까지도 간다. 요즘은 마트같은 데서도 구할 수 있다. 깔끔하게 다섯 개씩 배송온다.
컵도 주길래 신청했는데 컵 퀄리티는 최악이다. 사람들이 버린다고 하길래 왜 버리기까지하나 싶었는데 버리는게 나을 정도이다.
보통은 인공감미료를 넣어서 달달한 맛을 내는 게 큰 기업들에서 생산하는 막걸리인데 느린마을 막걸리는 그런 게 없다고 한다.
전면에는 인공감미료 없이 순수하게 빚어 막걸리 본래의 개성을 담은 프리미엄 수제 생막걸리라고 강조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맛을 나눠서 설명한다.
봄: 1~3일차 신선, 달콤, 가벼운 탄산미
여름: 4~7일차 신선, 상콤, 풍부한 탄산미
가을: 8~12일차 잘익은 ,담백, 부드러운, 신맛
겨울: 13일차부터. 진정한 술꾼들의 막걸리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쌀, 누룩, 물만으로 맛을 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 상콤, 신맛 등이 변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구매 후 일정시간 냉장보관을 해두면 된다.
(주)배상면주가에서 생산한다. 750ml이고 도수는 6%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L 병에 판매를 해서 인기가 훨씬 더 많았는데 양이 줄면서 가성비가 조금 아쉬워졌다는 평가들이 있다.
일단 오자마자 먹었는데 막걸리가 원래 달달한 술이긴 하지만서도, 더더욱 굉장히 달다. 엄청 묵직하고 맛있다. 달달한 술을 좋아한다면 오자마자 먹었을 떄 취향에 굉장히 맞을 수 있겠다.
며칠 지나고 먹으면 확실히 단맛은 줄어들고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렇게 맛이 변한다는 게 신기하다. 아직 겨울에 해당하는 맛을 경험해보지는 못했다.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꼭 먹어봐야할 막걸리 느낌이긴 하다. 원래 인공감미료 안 넣은 막걸리들이 좀 비싼데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는 온라인으로 주문 시에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다. 보통 5병 정도씩 배송이 되기 때문에 혼자 사는 입장에서는 많이 구매하지 못해서 힘들지만 여러명이 함께 주문할 수 있다면 한 병씩 쟁여두고 싶다.
배상면주가는 고 배상면 선생님의 이름을 걸고 빚는 술이라 한다. 국내 최초로 사람의 이름을 건 기업명을 내세운 기업이라 그만큼 정성으로 빚는 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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