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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제품 리뷰] 아식스 노바블라스트3(Novablast 3) 러닝화 후기

by djingo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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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노바블라스트3(Novablast 3)


아식스 노바블라스트3을 구매하여 신어보았다. 아식스 제품은 아주 어릴 적에 한 번 신어보고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러닝화는 나이키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아식스를 신을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구매하여 신어보았다. 아식스 노바블라스트3 구매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아식스

 

 

인기 많은 노바블라스트 3 LE(Novablast 3 LE)을 구매하여 보았다. runrepeat 사이트에서의 점수도 그렇고 국내외 평가가 정말 훌륭한 듯 하여 한 번 꽂힌 이상 구매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일본에서 직구하여 구매하였다.

 

LE는 매쉬 소재가 일반이랑 살짝 달라졌을 뿐 동일한 모델로 보면 된다.

 

 

노바블라스트 3 LE

 

 

몰테일 직구를 통하여 야후 재팬에서 구매하였다. 55.76달러에 배송비 2만원 정도를 추가로 내었다. 아식스 상자에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배송되었다. 1011B591-001 제품으로 색상은 그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게 왜 그린인 지 모르겠다. 

 

 

노바블라스트 3 LE

 

 

이번에 처음으로 발 길이를 측정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발 크기가 굉장히 작았다. 발 실측 길이가 240 정도 밖에 안되는데 살면서 늘 260을 신어왔다. 발 볼이 살짝 있는 편이라 느껴져서 길이보다는 발볼에 맞추어 신발을 사다보니 이렇게 된 듯 하다. 덕분에 토박스가 굉장히 여유롭고 길이가 긴 신발들에 익숙해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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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블라스트 3 LE

 

 

러닝화는 뛰기 때문에 불편함이 전혀 없어야 한다. 늘 신는 260 사이즈로 주문하였다. 노바블라스트가 크게 나와서 반 사이즈 다운하라고 하니, 살짝 크게 산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주문하고 보니 발볼이 2E 사이즈였다. 국내 제품들이 보통 D인 것과 다르게 처음으로 2E를 신어보게 되는 셈이다.

 

 

노바블라스트 3 LE

 

 

신발 이름이 멋있는 듯 하다. 후면에도 작게 노바블라스트 3이 적혀있다. 밑창에는 멋지게 노바블라스트가 적혀있다. 

노바블라스트 3 뒷꿈치 높이는 31mm이고 앞꿈치는 23mm로 힐드롭은 8mm이다. 미드솔은 FF블라스트+이다. 

 

260 사이즈에 2E 발볼, 처음 신어보는 신발 크기에 약간 반신반의한 상태로 배송을 받았다. 신어보니 이 정도가 딱 맞나, 쏙 들어가 발을 푹 감싸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혹은 심지어 살짝 타이트한 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노바블라스트 3 LE

 

 

아식스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어서 사이즈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맞았다. 2E 제품인데 넓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신발을 신는데 딱 발 모양에 맞게 포근하게 들어가는 그런 느낌을 받아서 첫 인상이 굉장히 좋았다. 

 

 

노바블라스트 3 LE

 

 

신발 혀는 얇고 아무런 방해없이 좋다. 패딩없이 얇아서 약간 문제시 삼는 러너들도 있는 듯 하다. 끈도 쫀쫀하고 내구성도 좋아보인다. 한 가지 아쉬운건 색상인데 저렴하게 사려다 보니 색상 선택의 자유는 잃었다. 

 

 

 

 

사이즈 260 기준 241g이다. 막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인 듯 하다.

 

 

노바블라스트 3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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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런닝화를 신긴 했는데 이렇게 아웃솔 미드솔이 높은 신발을 신어본 적은 없다.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앞코가 너무 들려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것 역시 첫 러닝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사항이겠다.

 

원래 신었던 신발을 워낙 장기간 신었기 때문에 새로운 신발에 적응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듯 하긴 하다. 

 

 

 

 

푸마 포에버런 나이트로와 비교하여 찍어보니 동일 사이즈인데 더 커보인다. 

 

 

제품 후기

 

 

노바블라스트 3 LE

 

 

먼터 트레드밀에서 천천히 달려본 결과를 공유해 본다.

뛸 때 밀어준다는 느낌은 딱히 받지 못했고 앞코가 들려있어서 뭔가 인위적으로 힘을 줘야하나란 생각도 들었다. 앞코가 약간 거슬렸던 초반과는 다르게 점점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초반에 살짝 신발을 크게 신어서 그런가 벗겨지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적응되니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8km 정도 트레드밀 러닝을 해보았는데, 마지막에 빠르게 뛰다 보면 앞으로 밀려서 두 세번째 발가락이 앞코를 찔러서 물집이 잡힐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결국 발톱에 피멍이 든 조깅 발톱이 되어버렸다. 조금 더 꽉 묶어야하는 듯 하나, 신발이 작은가 생각해보았는데 신발이 커서 오히려 밀린 게 문제였던 듯 하다.

 

 

노바블라스트 3 LE

 

 

굉장한 호평을 받아서 큰 맘 먹고 직구까지 했는데 생각보다 러닝화의 효과를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다. 일단은 워낙 경험치가 부족해서라고 믿겠다. 신발에 적응되면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트레드밀에서 실망감을 느낀 후에, 야외 런닝을 해보았다. 트레드밀에서 겪은 단점을 보완하여, 아예 흔들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끈을 마지막 구멍까지 넣어서 꽉 조이니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

야외에서 뛸 때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뛸 수 있었다. 조깅 페이스로만 뛰어봤는데 빠르게 달릴 때도 괜찮을 지는 한 번 더 체크해보아야겠다. 10km 이상 장거리를 뛸 때쯤이면 쿠션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이건 몸이 버티지 못해서 힘들어서 그런 것일 수 있겠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이라는 가사를 항상 이해하지 못했는데, 새 러닝화를 구입하니 뛰고 싶은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든다. 런닝의 시작은 러닝화를 지르는 것부터 시작이겠다.

 

+++

 

두 달 사용 후기

하프 정도의 거리를 여러 번 뛰어 봤는데 비슷한 시기에 구매한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보다 편하다. 다 뛰고 나서 물집이라거나 발바닥, 인대, 건에 불편함도 없다. 신발들을 많이 경험해본 게 아니라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서 제일 괜찮지 않을까 싶다. 수명을 다할 때쯤 슈퍼 블라스트도 적극 검토해봐야겠다. 아식스 신발 좋다.

다만, 장거리를 오래 뛸수록 쿠션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받는데 이는 몸과 발이 지쳐서 신발의 감촉을 못 느껴서 그런 거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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