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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후기

by djingo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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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를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와일드 터키 맛이 좋아서 상위 버전 위스키를 먹어보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레어브리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먹어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Wild Turkey Rare Breed)를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직역하면 야생 칠면조 희귀종이다. 야칠 희귀종이라 줄여 말하기도 한다.

 

켄터키주 로렌스버그에 위치한 미국의 유명 위스키 증류소인 Wild Turkey Distillery에서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이다.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의 특징 중 하나는 높은 도수이다. 많은 버번의 표준 40~50% 범위를 훨씬 넘는 도수를 자랑한다. 레어 브리드는 다양한 연령대의 와일드 터키 버번을 혼합한 제품인데, 정확한 블렌드는 배치마다 다를 수 있지만 6~12년 숙성된 버번을 혼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말했듯 제조는 WILD TURKEY DISTILLING COMPANY에서 하고 수입은 트랜스베버리지(주)에서 한다. 알콜도수는 58.4도로 이 정도로 강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에는 연령 표시가 없다. 다양한 숙성 배럴을 예술적으로 블렌딩하여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풍미 가득한 버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법 가격이 나가는데도 포장따위는 없고 병 하나만 달랑 있는 제품이다. 이것조차 와일드함을 표현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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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역시 칠면조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희석 없이 통에서 직접 병입을 해서 병마다 맛과 도수가 다를 수 있다. 이를 배럴 프루프라고 한다.

와일드터키는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 구성이라 한다.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 테이스팅 노트는 다음과 같다.

 

향은 토피, 캐러멜, 바닐라, 검은 후추, 계피, 오크, 스모키 약간

맛은 캐러멜, 바닐라, 꿀 향 등의 조화, 후추와 베이킹 향신료의 스파이시함, 말린 과일이나 어두운 열매와 같은 과일 향

피니시는 길고 후추향과 매콤한 킥을 동반. 건조한 타닌향

 

 

제품 후기

 

 

 

진한 호박색 이상의 색깔을 하고 있다. 고도수 술들은 확실히 색이 진하다.

향은 와일드 터키보다 진해지 정도, 달콤한 버번의 향, 오크향이 느껴진다. 강한 바닐라 향 역시 단번에 느껴진다.

 

 

 

 

오일리하고 강한 바디감이 느껴진다. 

너무 쎄다. 향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혀를 마비시키는 강함이다. 원래도 버번 위스키들이 향이 독해서 먹기 힘든 느낌이 있는데 거기에 도수까지 올리니  훨신 힘들어진 느낌이다. 

 

 

 

 

코와 입 안이 터질 듯한 느낌, 잘못하여 사레 들면 큰일날 그런 느낌이다.

고도수 술에 익숙한 게 아니면 오히려 와일드 터키 그냥 버전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에어링 후

 

처음 먹는 강렬함에 적응을 못했던 뚜따 후 시식과는 다르게 시간이 갈수록 에어링 떄문인지, 맛의 익숙함 때문인지 먹을만해진다.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다.

일반 와일드 터키보다 훨씬 진하고 농축된 오일리한 식감과 맛이 적응만 되면 정말 훌륭하게 느껴진다.

천천히 마시려다가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금새 다 마셨다. 한 병 더 사서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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