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레코비타(Mlekovita)
폴란드 멸균 우유 믈레코비타(Mlekovita)를 구매하여 마셔보았다. 집에 커피 장비를 들여놓은 이후로 줄곧 멸균 우유를 구매해두어 라떼를 마시곤 한다. 그 중 가장 구하기 쉬운 믈레코비타 우유를 꾸준히 구매하여 마셔보았는데, 마셔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이다. 폴란드 수입 제품으로 1L 12개 묶음으로 개당 천원 초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 보관 기간이 거의 1년 가까이 되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다. 국내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3개월 정도인데, 이건 뇌피셜이지만, 그저 국내 법이 까다로워서 그럴 거 같다.
믈레코비타 뜻은 먼저 믈레코(Mleko)는 폴란드어로 우유이고, vita는 폴란드어로 직접적인 의미는 없지만 라틴어로 생명(life)라는 의미라는데, 사명을 지을 때 브랜드 목적에 따라 이와 같이 택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수출을 많이 해서 그런지 측면에는 다양한 언어로 보관 설명이 나와있다. 지방 함량은 3.5%, 보관은 1~25도 사이에서 보관하라고 나온다. 개봉 후에는 48시간 카운트 다운이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는 따로 한국어로 붙여놓았기 때문에 저걸 보면 된다.
수입은 더퍼스트앤코에서 한다. 제조원은 spółdzielnia Mleczarska Mlekovita라는 곳으로, 폴란드 유제품 회사이다.
100ml 당 63kcal이고 지방 3.5g, 단백질 3.2g, 탄수화물 4.7g으로 구성되어 있따.
국내 멸균 우유는 뚜껑이 없어서 보관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믈레코비타의 경우 이런 식으로 부착되어 있는 플라스틱 뚜껑이 있다.
제품 후기
잔에 따라보았다. 육안으로는 별반 다를 거 없는 우유이다. 뭔가 자연에서 뛰노는 젖소를 상상하며 마시게 되는 듯 하다. 많은 멸균 우유를 먹어본 건 아니지만, 믈레코비타는 그 중에서 진한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낀다.
냄새를 꾸리꾸리하다라고 표현한 거에서 알 수 있듯 그리 유쾌한 냄새는 아니라, 향에 민감하다면 먹기 별로일 수 있다.
이 냄새의 원천이 무엇인 지 모르겠는데, 치즈냄새 좋아하면 크게 거부감 없을 수 있다. 개인적으론 냄새때문인가 지방의 녹진함이 더 높게 느껴지기도 하고 훨씬 더 고소한 맛이 들기도 한다. 많이들 분유맛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멸균 우유 구매한 목적은 라떼이다. 라떼 타마시면 예민하게 맛을 판단하려고 애쓰지 않는 이상 모든 우유들이 거의 똑같은 거 같다. 커피의 향이 우유의 맛을 잡아먹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싼 거 마시면 되겠다.
다만, 집중해서 느껴보면 라떼 타마셔도 믈레코가 좀 더 녹진한맛인 거 같다.
국산, 혹은 다른 수입 멸균우유도 먹어본 뒤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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