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My Liberation Notes, 2022)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My Liberation Notes, 2022)를 감상하였다. 드라마 정보, 간단평 등 간단하게 기록남겨본다.
영화 정보
감독 : 김석윤
출연 :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장르 : 가족
회차 : 16부작
단조로운 일상의 삼남매, 그 속에서 해방을 찾아나선다.
<나의 아저씨> 작가인 박해영 작가의 차기작품이다. 김석윤 감독은 <조선명탐정> 영화 시리즈를 만든 감독이다.
스포 포함 리뷰
사실 국내 드라마는 잘 보는 편이 아닌데 <나의 아저씨>를 굉장히 인상깊게 보아 동일한 작가인 박해영 작가가 쓴 <나의 해방일지>를 보게 되었다. 자극적인 스토리나 장르물이 아니라 사람들을 힐링시켜주고자 하는 휴먼 드라마 느낌의 성격에 제법 매력을 느꼈다고 볼 수 있겠다.
<나의 해방일지>라는 제목, 그리고 드라마 내내 사용하는 추앙이라는 단어가 이 드라마의 색깔을 잘 알려주는 듯 하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생각하지 못한 단어로 심금을 울리려는 시도일까 싶다.
<나의 아저씨> 때 만큼의 강렬한 인상은 아니지만 보기를 잘한 것 같다. 제목처럼 해방을 시켜준다거나 하진 않고 그냥 괜찮은 드라마 한 편 봤다 정도의 기억은 남을 것 같다.
초반에는 대체 이걸 어떤 재미로 봐야하지 싶을 정도로 밋밋하게 전개가 되었으나, 하나 둘씩 빠져드는 포인트는있다. 일반적인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일상인 듯한 느낌의 잔잔함이 있는 작품이다. 거기에 킬링 포인트로 넣어둔 추앙과 같은 단어나 인물들의 대사에 공감하고 결이 맞다면 재밌게 볼 수 있겠다.
이런 장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잘 맞을 때 몰입을 하게 될텐데, 극 중 나오는 극단적인 컨셉이 계속해서 이를 방해한 듯 하다. 구씨 캐릭터부터 아버지 캐릭터, 출퇴근 하기엔 너무나 먼 경기도에 대한 인식, 그리고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삼남매가 성장해가는 모습 등이 그다지 와닿지 않고 공감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인상깊은 작품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게 나는 아니었다는 점. 그 정도의 가벼운 감상 소감을 끼적여본다.
명대사
날 추앙해요
평점 정보
3월 30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왓챠(Watcha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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