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하남에 있는 검단산으로 등산을 떠나 보았다. 봄, 가을처럼 좋은 계절에 친구들과 등산을 한 번씩 하곤 한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검단산으로 등산을 하고 왔다. 검단산 등산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등산 경로
하남에 있는 검단산을 등반하였다. 기왕에 등산을 하는 김에 100대 명산을 하자는 생각으로 수도권에 있는 산 중 접근성 좋은 검단산을 택하였다.
지하철 5호선으로 하남검단산역에 갈 수 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검단산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지하철역을 나오면 사람이 없고 건물도 크게 많지 않은 조용하고 한적한동네가 나온다. 조금 늦게 방문하여 이미 하산하는 사람도 찾을 수 있었다. 조금 걸어가다 보면 검단산 방향 이정표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검단산은 657m로 하남시 대표적인 명산이다. 수도권에 위치하여 편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추운 날이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입구에서부터 한적했고 하산하는 인원도 크게 많지는 않았다. 이전에 갔던 청계산, 관악산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입구라고 해서 거창할 것은 없는 작은 산이었다.
검단산은 다른 것보다 계단이 많다는 점이 특이하겠다. 657m가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겠지만 등산 당일에는 상당히 높게 느껴졌다. 해발고도가 거의 맨땅에서 시작하니 통으로 657m를 오르는 셈이라 생각하면 제법 높긴 하다.
올라가며 중간에 경치를 찍어본다. 올라가는 길 중에는 경치를 볼 여유는 딱히 없다. 경치 좋은 전망도 크게 나오지 않는다.
등산 코스가 짧고 빨리 끝나지만 그렇다는 것은 평지가 없이 계속해서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돌산처럼 거친 산은 아니지만 힘들다.
한 번 정도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쉼터가 있다. 내려다보는 게 어느 쪽인 지도 잘 모르겠지만 숨 돌리면서 물 마시고 쉬어가는 공간이다.
팔당 방면이 보인다고 하는데 지형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라 어디가 어딘 지 잘 모른다.
이 쪽은 제법 경치가 좋다.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 표지석에서 사진을 남겨본다. 657m 검단산이 적혀 있다. 등산을 하면서 제일 뿌듯한 순간이겠다.
올라가면서 추움과 힘듬이 계속해서 반복되었지만 결국 오르다보면 정상에 도착하는 게 등산의 묘미인 듯 하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껌으로 등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그래도 난이도는 있다.
전망대로 여기 저기 둘러볼 수 있도록 표지판이 되어 있다. 정상에선 가벼운 요깃거리를 판매하시는 분도 계셔서 충분히 쉬었다 갈 수 있다. 정상에 도착했지만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한산한 산이었다.
내려가는 길은 애니메이션고 이정표를 따라서 내려갔다. 산을 갈 때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주의해야하는 법, 다행히 내려올 때도 컨디션이 괜찮아서 무리없이 편하게 내려왔다.
다만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좀 더 지루한 느낌이다. 힘든 게 아니라 언제까지 내려가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게 된다.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길게 뻗은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제법 예쁜 듯 하다
시작부터 하산까지 3시간 정도 걸렸다. 나름 빠른 속도로 등반하였다.
내려오니 깜깜해졌다. 같은 경기도라고 해도 거리가 좀 되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에는 오래 걸린다. 등산 원정가는 게 쉬운일만은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어딜 가느냐보단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니.
다음 산행을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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