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무파마 탕면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조그마하게 탕면이라고 뒤에 써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5개짜리 라면들이 즐비한데 4개입이다. 프리미엄 느낌이 난다. 무, 파, 마늘이 들어간 연출 사진이 눈에 보인다. 무파마라고 는 대부분 예측 가능할만한 그런 네이밍이다.
조리법은 물 550ml에 물이 끓으면 면과 육수분말,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인다. 이후 마지막으로 후첨분말을 넣어 먹음녀 된다.
무파마 칼로리와 영양정보는 한 봉지에 510kcal로 탄수화물 84g, 단백질 10g, 지방 15g이다.
'무'가 마치 칼자루같은 모야을 하고 있다. 글씨체는 전반적으로 서예인 듯한 그런 글씨체로 젊은 사람보단 옛날 사람들을 저격하는 그런 뉘앙스이려나 싶다. 무파마를 넣어 얼큰한 느낌으로 해장하라는 거 같기도 하다.
유통기한이 4월까지라 나오는데 예전에 먹은 걸 업로드하는 지라 유통기한이 지난 걸 먹은 게 아니라 염려할 필요 없다.
스프가 세 개나 된다. 후첨스프는 굳이 왜 따로 있는 지. 얼마만큼의 맛 변화를 주길래 따로 있나 궁금하다.
후레이크는 포장부터 바스락거리는 내용물들까지 뭔가 건강해질 거 같은 마법의 힘을 담고 있는 듯 하다. 날고 기어봐야 라면일 뿐.
면은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평범하다.
꽤 맑은 국물 느낌이다. 국물을 먹어보면 시원하다라는 느낌은 받는다. 무파마라는 이름값에 맞게 마늘 향이 조금 있는 거 같고 매콤한 맛도 있다. 약간 기름지다라는 느낌도 있는데 이게 농심 라면들 특징인가.
면은 크게 특별할 게 없다.
자극적인 걸 찾는 사람들에겐 안 맞을 거 같고, 조금 시원 매콤한 류의 국물이 땡긴다면 먹으면 괜찮겠다. 근데 나트륨 덩어리라 생각하여 국물을 안 먹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파마는 메리트가 있을 것인가 과연?
총평 : 막연하게 간직하고 있던 '무파마는 엄청나게 맛있었다'라는 추억은 깨졌다. 기대보다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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