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Suntory Premium Malt's)를 마셔보았다.
500ml 잔 4개와 전용 글라스 한 잔이 들어있는 패키지이다. 일본어가 적혀있는, 누가 봐도 일본 맥주 산토리이다. 라거의 한 종류인 필스너 맥주이다.
The Premium Malt's 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있다. 산토리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저게 이름인 셈이겠다. 산토리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맥주로 일본에서 100% 생산한다.
산토리는 일본 맥주 중 최고로 꼽힌다 한다. 한국에서는 '산프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효모, 호프로 만든다. 다른 첨가제 없이 아주 퓨어한 맥주이다. 제조사 Suntory Spirits Limited이고, 2011년 OB맥주에서 정식수입하여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있다.
보통 전용잔 패키지면 중국산 잔을 주는데, 유리잔도 제조국이 일본이다.
알코올 도수는 5.5%로 조금 높은 편이다. 캔은 금색과 파란색으로 패키징 되어 있다.
예전 일본 방사능 유출 이후 일본 맥주 불매 운동 할 때 이후로 일본 맥주를 사실 먹을 생각을 아예 안 했어서 오랜 세월 접해보질 않았다.
산토리는 필스너 계열 맥주로 홉 향이 진하고 쓴 맛이 강조되었다. 또한 단맛 역시 강하게 강조되어 있다. 꼬치구이집 같은 곳에 가면 산토리 맥주를 팔곤 했다.
거품이 그렇게까지 많이 나지는 않는 것 같다. 산프몰 특징에 거품이 크리미하게 맛있는 맥주라길래 거품을 내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독특하다. 강한 라거를 상상했는데 에일인 것 같은 상큼한 향이 돌아서 의외였다. 확실히 필스너 계열 맥주들이 이렇게 느껴진다. 쓰고 맛없다는 느낌이 크게 없다. 첫맛은 살짝 쓰지만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이다. 다이아몬드 몰트라는 체코 및 주변국 한정 전통 몰트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름에 달린 프리미엄 값을 하는 그런 신선한 기억을 준 맥주이다. 물론 기대했던 맛과 다르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총평 : 필스너 우르켈이 마시고 싶을 때, 필스너 우르켈이 없다면 대체제로 고민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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