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파스엔젤맨 헤페바이젠(Volfas Engelman Hefeweizen)
볼파스엔젤맨 헤페바이젠을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볼파스엔젤맨에 다양한 라인이 있는데 이번에 헤페바이젠을 마셔보았다. 마셔보았던 종류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편견을 깨는 맥주였는데, 헤페바이젠 또한 그러할 지 마셔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볼파스엔젤맨 헤페바이젠 바이스비어(Volfas Engelman Hefeweizen Weissbier)이다. 볼파스엔젤맨은 리투아니아의 맥주로 다양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 상단에 먼지가 앉지 않도록 금박지로 덮여 있는 게 시그니처스럽다.
헤페바이젠(Hefeweizen)하면 일반적으록 맥주에 과일 향과 매운 맛을 더해주는 효모균주로 잘 알려진 독일 밀 맥주의 일종이다. 바이스비어는 밀 맥주를 뜻하는 독일어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제품명은 볼파스엔젤맨 헤페바이젠이고 원산지는 리투아니아이다. 용량은 1파인트로 568ml에 알코올 도수는 5%이다. 제조사는 AB VOLFAS ENGELMAN으로 수입은 (주)비어벨트코리아에서 한다.
원재료는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효모, 호프가 들어간다. 밀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쓸데없게 느껴지는 금박지, 그런데도 있으면 뭔가 뜯을 때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이 든다. 아무렴 캔에 먼지에 관하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상당히 더럽다고 하긴 하니 좋은 디테일이겠다.
제품 후기
밀맥주 치고는 크게 탁하지 않은 듯 하다. 약간 탁하게 느껴지며 진한 황금색이다. 거품은 상당히 풍성하고 가벼워 보인다.
맛은 달달한 에일의 맛이 느껴진다. 어디서 먹어봤는지 익숙하여 생각해본 찰나 호가든이다. 달달한 크게 인위적이지 않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원재료를 보면 딱히 시트러스같은 것들이 없는데 신기하다.
블루문이나 호가든같은 느낌이구나 싶지만, 그저 헤페바이젠의 특징이 이런가보다. 신 맛 느낌이 제법 지배적인데, 처음엔 시트러스향에 단 맛이 느껴졌는데 혀가 적응하니 신 맛이 많이 느껴진다. 입에 가만히 머금고 있으면 혀에 자극적인 시큼한 느낌을 준다. 특이하다.
끝에 살짝 쓴 맛과 신 맛 같은 게 느껴진다.
밀맥주의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목넘김이 좋다. 부드럽고 달달한 맥주가 땡기는 날이면 제법 통했을 법 한데, 그런 날이 아니라 불호스러웠다. 달달한 맥주가 땡기면 먹고 싶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날은 차라리 호가든과 블루문을 먹을 것 같다. 블루문을 먹었을 때의 그 맛있던 느낌을 첫 맛에 못 느낀 걸 보니 그냥 그러하겠다.
그렇다고 다른 밀맥주를 대체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 또 그것도 아닌 듯 하다. 그 중간에 위치한 포지션같은데 그래도 한 번쯤은 더 맛보고 싶은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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