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의 노래
맥주 광부의 노래를 먹어보았다. 여러 가지 안 먹어본 맥주를 마셔보는 재미를 느낀다. 역사가 깊은 맥주 위주로 수입 맥주를 마셔보다가 이제는 거의 다 마셔본 거 같아 재밌는 테마의 국산 맥주도 한 번씩 체험해본다. 광부의 노래 맥주 마셔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맥주 광부의 노래(Miner's Melody)를 구매하였다. 마트에서 맥주 묶음을 구매하는데 딱히 사고 싶은 게 없던 찰나 광부의 노래 캔이 특이해 보여서 한 번 구매하여 보았다. 광부의 노래는 스타우트 계열 흑맥주이다.
대한민국 주류대상 4년 연속 대상, 1963년 독일로 떠나던 그 해, 이역만리 타향 더 나은 내일을 꿈꾸던 그들의 치열함을 담아, 오늘을 사는 그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노래
(주)완벽한인생브루어리에서 만든다.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는 남해 독일마을에서 대규모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을 운영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이다. 개성 가득한 시그니처 맥주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가 이 광부의 노래이다.
전면 그림에는 광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광부의 노래 알코올 도수는 5도이고 IBU는 30이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이산화탄소, 효모, 호프필렛, 바닐라빈, 효소제, 효모추출물 등이 들어간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왠지 이 문구를 여기저기서 많이 본 듯 하여 얼마나 많은 맥주들이 받는지 찾아보았다. 2022년에 대상받은 맥주 종류만 이 정도이니 크게 주목할만한 부분은 아니겠다.
제품 후기
아무 생각없이 맥주를 골라 구매한 터라 맥주를 컵에 부었을 때 아주 새까만 흑맥주가 나와서 당황했다. 돌이켜보면 검정색 캔이면 흑맥주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말이다.
맥주를 따르니 거품이 풍성하게 보인다. 바닐라빈이 들어있어 바닐라 향을 살짝 찾을 수 있다.
맛은 굉장히 씁쓸한 맛이 강하다. 홉의 씁쓸한 맛보다는 곡물 탄 맛이 강한 듯 하다. 많은 종류의 흑맥주를 마셔보지 않아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먹어본 흑맥주 중에서도 제일 흑향이 강하다. 탄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맛이 상당히 강하고 다른 맛은 찾기 힘들다. 꿀꺽꿀꺽 먹을 때는 생각나는 외국 맥주들이 몇몇 있다.
진한 흑맥주를 기대하고 고른 맥주가 아니라서 그런 지, 불에 탄 고기를 먹는듯한 느낌을 줘서 상당히 불쾌했다. 해외 다른 맥주들보다도 더 강한 것 같다. 특히 피니쉬에서 탄 맛이 제일 강하다.
이 정도의 강함은 맞지 않는 듯 하여 따로 재구매를 하고 싶지는 않다. 탄 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런 지 그 외 달달한 맛을 찾을 수 없는 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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