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랑 비빔막국수를 조리하여 먹어보았다.
메밀의 구수한 맛과 매콤달콤 비빔양념장 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안에 2인분이 들어있다. 이전에 면사랑 함흥비빔냉면, 평양물냉면, 칡냉면을 먹어보았다. 이번이 브랜드 네 번째 도전이다.
칼로리 정보는 다음과 같다.
1인분 643g당 칼로리 545kcal
탄수화물 113g, 단백질 15g, 지방 3.9g이다.
2개를 먹으면 한끼 칼로리 충당할 수 있는 정도이다. 메밀면으로 탄수화물이 많고 지방이 적다.
구성은 이렇다. 한 세트에 면, 양념장, 육수, 고명 이렇게 네 개 포장이 되어 있다. 육수의 경우 2시간 전에 냉동실에 얼려두라고 적혀 있다. 육수와 양념장을 냉동실에 2시간 30분 정도 얼려두었다.
2시간 30분은 조금 과했나, 꽤 많이 얼어있고 양념도 상당히 뭉쳐있다. 근데 여름이라 면 헹굴 때 찬물이 강하게 안 나오니 오히려 면을 넣었을 때를 고려하면 이렇게 얼어있는 상태가 경험상 더 좋다.
면은 끓는 물에 2분 30초 삶으라고 되어 있다. 익었나 안 익었나 애매한 상황에 2분 40초쯤 되니 거품이 확 나는 게 빼내야할 타이밍을 제대로 알려주었다.
면 2개를 삶아서 양념과 비볐다. 양이 상당한데 일반 식당에서 파는 곱배기 양 정도 될 거 같다. 위에 뿌린 고명은 깨와 김가루. 고명까지 뿌리니 비주얼은 전형적인 메밀막국수 완성이다. 맛은 과연.
식감이 좀 탱글탱글한 막국수 느낌. 그런데 그 식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쫄깃한 막국수인데 큰 특색은 없어보인다. 양념이 맛있거나 면 식감이 좋거나 하는 장점이 딱히 느껴지지 않았다. 다 먹고나니 살짝 매운 느낌이 올라왔다. 족발같은 거 곁들여서 먹으면 좋을 거 같은 느낌으로, 그냥 먹기엔 심심하다.
이 제품은 굳이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 거 같다. 맛 없는 건 아닌데 찾아먹기엔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면사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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