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스타벅스(Starbucks)에서 머그컵을 구매하였다.
이번에 구매한 건 블랙 앤 골드 머그이다.
스타벅스 텀블러랑 머그컵은 정말 예쁜 거 같다. 전시되어 있는 상품들이 자주 바뀌어 갈 때마다 하나씩 집에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매번 든다. 이렇게 저렇게 받은 여러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모아두었다가 일정 금액 이상 모이면 하나씩 구매하곤 한다. 이번에도 모아온 여러개의 기프티콘을 한 번에 써서 구매하였다.
도자기 문양으로 애초에 스타벅스 모양이 찍혀 나온 머그컵을 선택하였다. 튼튼한 머그컵으로 꼼꼼히 확인한 양품이고, 굉장히 마음에 든다. 손잡이는 세 손가락 잡으면 편할 정도의 너비로 좋다. 생각해보면 네 손가락이 다 들어가는 게 좋은 건가? 머알못이라 잘은 모르겠다.
시크함이 돋보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다. 원산지가 죄다 중국인 건 조금 걸리지만 모든 제품들이 다 그렇더라. 용량은 473ml이다. 뒷면도 깔끔하니 예쁘게 생겼다.
가격은 17000원이다.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후기들이 상당히 좋다.
무게를 재보니 489g이 나왔다. 묵직한 게 잔을 들 때 든든한 느낌이다. 가벼운 것보단 무거운 컵이 확실히 그립감과 함께 느껴지는 묵직함이 좋은 거 같다.
새 컵에 얼음을 동동 띄워 라떼를 만들어보았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새 컵을 구매한 뒤 그 컵에 커피를 타 마시는 순간. 첫 개시하는 순간이다. 정말 만족스러운 주말을 보낸 거 같다.
텀블러나 머그컵 모두 스타벅스의 감성을 사는 것일 뿐 가성비는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 텀블러는 못생긴 것들도 기본 3만원 초반이라 굉장히 망설여진다. 동일한 사이즈로 더 우수한 성능의 스탠리 텀블러를 사면 만 원 이상은 저렴할 것이다. 저 스타벅스 마크는 왜 이렇게 예쁜 것일까. 그저 대규모의 자본이 만들어낸 한낱 허영심일 뿐인가 아니면 실제로 예쁜 것일까.. 저 마크를 빼면 이 도자기 가격은 반값 이하로 떨어질 것.
먹다보면 물기가 생겨서 좀 불편한 감은 있다. 아래 깔아줄 판대기도 하나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 모습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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