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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제품 리뷰] 밀키스 제로 리뷰. 오래 기다린 보람 가득.

by djingo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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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의 밀키스 제로를 마셔보았다.

 

 

 

 

작년에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후 오매불망 기다려왔는데 얼마 전에 출시가 되었다.

 

출시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품절 현상이 있고, 저렴하게 나오면 금새 다 팔려버린다.

 

음료 종류 중에 밀키스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풍성하게 달달한 맛이 너무 살 찌는 느낌이라 약간 피하곤 했다. 콜라의 청량한 음료 느낌보다는 살이 찌는 음식 느낌이라서 안마시게 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던 와중 제로라니, 안 마셔볼 수가 없다.

 

밀키스 제로는 제로 칼로리인데 탄수화물 7g에 칼로리 8kcal이다. 7g이면 28kcal여야 하는데, 제로가 아닌 것도 이상한데 셈법도 이상하다. 

 

100g 기준 4칼로리 미만이면 제로로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제로 칼로리인데 탄수화물이 있는 이유는 에리스테롤같은 감미료들은 g당 칼로리가 0.2kcal밖에 되지 않고 인체에서 크게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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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익숙한 불투명한 흰색, 밀키스 색이다. 

 

그렇다면 맛은? 사람들이 밀키스의 맛이 약해졌다고 한다. 얼음을 넣어서 그런 지 몰라도 조금 약하게 느껴지긴 한다. 앞서 말했듯 기존 밀키스는 너무 강한 느낌의 단맛에 칼로리를 과하게 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지금 이 맛이 딱 연하고 좋다는 생각이다.

 

제로 콜라를 밀어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답은 아직 잘 모르겠다이다. 탄산 음료의 정의가 마치 콜라의 맛과 일치해서 그런가, 색안경 때문에 밀어내는 건 쉽지 않아보인다.

 

 

 

 

재구매의사는 굉장히 있다. 아이스크림 뽕따 느낌의 음료, 우유의 부드러운 느낌도 있고 기존 밀키스의 맛을 잘 살린 거 같다. 하지만 시원한 탄산감이 강한 음료를 찾는다면 적합하지는 않겠다.

 

제로 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더 팔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는 게 아니라 기존의 자기 자신을 밀어내는 제품을 만드는 현재 음료 시장이 괴랄하다. 밀키스 제로가 나옴에 따라 밀키스는 이제 안녕이겠다.

 

총평 : 기존 밀키스 맛을 잘 살렸다. 약간 연해진 듯한 느낌이나 오히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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