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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영화 후기] 영화 압꾸정 감상 후기. 마당발 마동석 코미디

by djingo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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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꾸정(Men of Plastic, 2022)를 관람하였다. 

 

 

 

 


<영화 정보>

 



감독 : 임진순
출연 :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장르 : 코미디
시간 : 112분

 

 

압꾸정 마당발 '대국'과 잘나가던 성형외과 의사'지우'의 압구정 성형외과 동업 이야기

<동네사람들>에 이어 임진순 감독과 마동석 배우가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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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간단평>

 

 

 

 

 

 

압구정에서 살아온 대국(마동석)은 사람들만 많이 알 지 딱히 자신만의 번듯한 일이 없는 실속없는 사람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렸을 때 알던 지우(정경호)를 만나 성형외과 사업을 시작한다. 잃어버렸던 의사 면허를 찾아주고,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해 줄 정도로 인맥이 훌륭한 마당발 컨셉으로 대국의 캐릭터는 묘사된다.

 

 

 

 

초반에 성형외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내고 점점 더 큰 물로 이동해가는 과정들은 마동석의 능글맞은 연기를 보는 재미로 스무스하게 흘러간다. 

코미디 장르지만 억지스러운 웃음보다는 사건의 코믹함과 마요미의 이미지로 장르를 풀어간다. 그리고 둘이 틀어지기 시작하려는 중반부가 넘어가는 시점부터 영화는 급격히 삐걱댄다.

 

 

 

 

여러 사람들이 뭉쳐 동업을 하는 과정에서 힘을 합쳐 탑을 쌓는 앞 절반과 그 탑이 무너지는 뒤 절반이 영화의 스토리이다.

앞 뒤가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할 텐데, 중반을 넘어가면서 죽어가는 속도감과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가 앞에 쌓아올린 탑들을 와장창 무너뜨린다. 후반부까지 잘 가져갔으면 꽤나 홍보해주고 싶었을 거 같다.

 

굉장히 악평이 많지만, 아무런 기대가 없었어서 그런 지 개인적으론 그래도 킬링 타임 영화로는 봐줄만 했다. 영화 제목은 조금 대충 지은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총평 : 마동석을 좋아한다면, 봐도 괜찮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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