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 계란을 샀다. 한 판에 8천원꼴.
점심에 계란 3개씩 먹기 때문에 보름에 한 판씩은 시켜먹는 것 같다. 정착하지 않고 가장 저렴한 것들을 그 때 그 때 주문해서 먹어보고 있다. 이번이 후기를 적는 두 번째인데, 저번에 적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계란은 보통 60구, 2판씩 판매를 하는데 가격이 한 판당 8천원 정도부터 만이천원 정도까지 다양하게 있다. 무엇이 다른 걸까?
이번에 사본 제품은 [안심구운계란]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데 이게 제품명으로 되어 있긴 한데 상당히 범용적인 이름이라 브랜드를 달고 파는 느낌은 아니긴 하다.
제조원은 평강이고, 판매원은 안녕이란 곳으로 되어 있다.
이번에 주문한 곳은 저번에 구매했던 [큰손]이란 브랜드 이름을 걸고 파는 곳과 비교했을 때 계란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육안으로 볼 때도 비교할 수 있을 수준이니 아마 상당히 작은 편일 거 같다.
그리고 몇몇 계란은 흔들어보았을 때 내부에 공간이 비어 흔들림이 느껴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계란 겉면에 이물질같은 것들이 묻어있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건 상세설명란에 굽는 과정의 수분이 나오는 거라 어쩔 수 없다고는 한다.
계란 색깔은 상당히 어두운 편으로 왜 지난 번 다른 브랜드는 밝은 색이었는데 이건 어두운 색인 지 궁금하다. 가격차이가 심했으면 이것도 먹을만할 거 같은데 비슷한 가격이라 아마 이 브랜드는 안 먹게 될 거 같다. 이전 브랜드로 돌아가야지. 계란이 한 알에 칼로리 70kcal, 단백질 6g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기왕이면 큰 계란이 낫지 않겠나 싶다.
브랜드가 워낙 많고, 사실상 품질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서칭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저렴한 걸 먹는 게 계란일 텐데, 그래도 이렇게 유의미한 차이가 보이니 재밌다.
'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그레] 빙그레 더단백 밸런스 후기. 빙그레 단백질 간편 섭취 음료 리뷰 (0) | 2023.03.24 |
---|---|
[라면 리뷰] 농심 오징어짬뽕 리뷰. 짬뽕류 라면 근본 오짬 시식 후기 (0) | 2023.03.19 |
[영화 후기] 영화 압꾸정 감상 후기. 마당발 마동석 코미디 (0) | 2023.03.14 |
[제품 리뷰] 비비고 불고기비빔밥 후기. 비비고 냉동볶음밥 시리즈 리뷰 (0) | 2023.03.12 |
[제품 리뷰] 밀키스 제로 리뷰. 오래 기다린 보람 가득. (0) | 2023.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