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매콤부추고기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포장은 두 팩을 하나에 묶어서 보내준다. '고기전문점 볶음밥 그 맛 그대로'라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띈다. 고기를 먹고, 남은 고기와 부추, 김치를 좀 넣어서 볶은 후식 볶음밥 느낌으로 재현했나보다.
육즙 가득 돼지고기, 파기름, 철판 볶음 문구가 보인다.
칼로리 정보는 1인분 200g에 365kcal이다. 탄수화물 60g, 단백질 9g, 지방 10g으로 다이어트 식품이 절대 아니라는 듯 지방이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고기 후식 볶음밥인데 기름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싶다.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뜯어서 각각 따로 보관하면 된다.
포장을 뜯으면 이 소분되어 있는 1인분 2팩이 나온다. 여기에는 별다른 정보가 써있지 않고, 조리법이나 간단하게 적혀있다. 해동없이 냉동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고 바로 먹으면 된다.
매콤부추고기 볶음밥은 이렇게 생겼다. 정체가 궁금한 제품 이름이었는데 비주얼만 보면 그냥 김치볶음밥 느낌이 강하다. 눈에 크게 띄는 것도 배추김치, 잘게 썰린 부추 조각들, 그리고 생각보다 커서 눈에 보이는 고기 덩어리들이 있다.
고기가 더 들어갔으면 좀 맛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먹다보면 김치가 아삭아삭 씹히는 숟갈이 있는가 하면 그냥 건더기 없이 약간 매운 맨밥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그래도 면밀히 관찰해보면 꽤나 구성이 괜찮아보인다. 매 숟갈마다 건더기들이 제법 보이거든. 그래서 그런가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 여러 종류의 볶음밥을 먹어보았는데 중위권 정도일 거 같다. 비비고 제품이 좋은 건 냉동 볶음밥인데 크게 냉동 느낌이 들지 않고 밥이 꽤나 탱글탱글하게 느껴진다는 것. 기분탓일 수도 있다.
고기도 꽤나 크게 써는 등 노력을 한 건 느껴지지만 400칼로리도 안되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재료를 기대하는 게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무난무난한 볶음밥으로 재구매 의사는 크게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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