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를 타고 유럽 여행을 떠났다. 환승과 돌아오는 비행기까지 에어프랑스로 했으니 에어프랑스를 무려 네 번이나 탄 셈이다. 이번 포스팅에선 유럽으로 향하는 에어프랑스 탑승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에 탑승하였다. 항공편은 보잉 777-200으로 기억한다. 굉장히 큰 비행기로 남는 좌석없이 꽉 채워갔다. 프랑스 비행기인 만큼 한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탑승을 해서 외국같은 느낌을 확연히 내는 듯 했다.
앞 뒤 의자간 간격 제법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무릎보다는 장거리 비행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리의 불편함이 있다. 기존에 탔던 저렴한 항공사들과는 다르게 큰 비행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창가자리가 아닌 복도 쪽 자리를 앉았는데 장거리 비행에서는 오히려 그런 편이 좋다. 안에 앉으면 괜히 한 번씩 찌뿌둥해서 나가고 싶을 때 헤쳐나가야 하고 복도 쪽에 앉으면 그나마 스트레칭의 여지가 있다.
의자 뒤에 설치된 화면 이것저것을 눌러본다. 요즘은 영화 종류도 다양하고 화질도 정말 좋아서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있다면 시간이 금방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프랑스 비행기라 역시 자막이 있는 영화가 충분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다.
첫 번째 기내식은 탑승 후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예전에 중국 항공사를 탔을 때 향신료 때문인지 정말 맛없어서 못 먹을 정도의 음식을 받아 트라우마가 있는데, 에어프랑스 기내식은 무난히 입에 맞았다.
식사와 함께, 혹은 중간중간 받은 간식들이다. 와인, 꼬냑 등의 주류도 있고 간단한 스낵들을 받을 수 있다. 비행 내내 거의 불을 끄고 승무원들도 크게 돌아다니지 않는 분위기였다. 어쩌다 한 번씩 커피 같은 걸 마시려고 직접 가서 커피를 마시는 정도였다.
뒷 편에는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12시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이기 때문에 몸이 찌뿌둥하고 뻐근해서 굳이 음료때문이 아니더라도 몸을 풀려고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배가 굉장히 고픈데 두 번째 기내식을 안주길래 의아했다. 보니깐 비행 중간을 아예 자는 시간으로 길게 뽑아두고, 거의 내리기 직전 1시간 정도 전에 아침을 내어주는 느낌이다.
첫 번째 식사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빵 종류들이다.
기나긴 비행 끝에 도착했다. 최종 목적지가 헬싱키지만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경유하게 되어 시간이 제법 걸렸다.
신체적으로 딱히 불편할 것도, 좋을 것도 없는 무난한 비행이였다. 에어프랑스 인적 서비스는 자주 볼 일은 없지만 기본적인 서비스들은 모두 훌륭했다.
여행 1일차 - 환승
파리에 도착 후 작은 비행기로 갈아탔다. 역시 에어프랑스이다. 단거리 비행이라 불편한 정도같은 걸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창가 자리에 앉아 비행기에서 한 컷을 찍어보았다. 긴 비행이 고되다. 어느 정도 금액을 더 내고 직행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일 지 궁금해진다.
단거리 비행이라 간단한 기내식이다. 맛은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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