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퉁가 스튜디오
오다에 위치한 트롤퉁가 스튜디오에서 하루 묵었다. 숙박 시설이 얼마 없는 동네이기에 옵션이 크게 없었다. 트롤퉁가 스튜디오 숙소 후기 간단하게 남겨 본다.
여행 7일차 - 숙소 트롤퉁가 스튜디오
오다(Odda)에 내려 숙소를 향해 걸어갔다. 오다는 트롤퉁가를 가기 위한 거처로 유명하다. 인근에 작은 마을들이 몇 개 더 있어 거기서 묵을 수도 있는데 좀 더 유명한 장소로 선택하였다.
오다는 한적한 동네인 듯 하다가도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숙소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조금 더 걸렸다.
트롤퉁가 스튜디오가 보인다. 1박에 22.4만원 정도 지불하였다.
외관은 약간 허름한 창고같은 느낌이다. 갔더니 트래킹을 위해서 온 사람들인 지 상당히 활발한 여러 단체의 사람들이 고기를 구워먹던가 맥주를 마시던가 하고 있었다.
건물 자체는 물론 공간이 넓어서 외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숙소로 들어가면 양 쪽에 방이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전형적인 호스텔스러운 숙소보다는 뭔가 바이크족들이 잠깐 하루 머물다 갈 거 같은 와일드함이 묻어있다. 건물 외부나 구조가 그러하다.
내부는 3명이 머물 수 있도록 침대가 제공된다. 다행히 침구류는 굉장히 깔끔했고 좋았다.
음식을 조리해먹을 수 있는 공용 공간이 있다. 다음날 아침에 일찍 나갈 때는 데스크에 사람이 없는데 키만 반납하고 가면 됐다 짐도 여기에 잠시 맡겨두고 갈 수 있었다.
숙소 내부에도 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오랜만에 마트에서 장을 보아 고기를 구워먹었다.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숙소이다. 머물렀던 숙소 중에 안에서 식기류를 포함하는 숙소가 없었던 걸 생각하면 가격 대비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사실 외관만 보았을 때는 뭐 이런 허름한 느낌의 숙소가 이런 금액을 받지 생각했는데 말이다.
쪽문.
REMA1000이라는 마트에서 장을 봤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마트 가격은 크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 중 아마도 목살 부위같은 걸 구매하여 구워먹었다. 다음날 하루종일 걷는 일정이기에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해둔다.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캔장조림이다. 든든하다.
무알콜 맥주도 하나 마셔본다. 다음날 트래킹을 위한 대비를 마치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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