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롬 크루즈 유람선
플롬 여행 코스 중 대표적인 크루즈 유람선에 탑승하였다. 송네 피오르드라 불리는 세계에서 제일 길고 깊은 피오르드를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코스이다. 플롬 유람선 기록 간단하게 남겨본다.
여행 7일차 - 플롬 크루즈 유람선
플롬 크루즈 유람선을 탑승하기 위하여 나섰다. 9시 30분에 출발하는 크루즈로 2시간동안 구드방겐(Gudvangen)으로 이동하며 송네 피오르를 볼 수 있는 관광 코스이다.
미리 예약을 해두었고 당시 가격 585 NOK로 한화 약 7만원이 좀 넘는 가격이다. 유람선 탑승 인원은 꽤나 많았다. 무식하게 너무 많이 태우는 건 아니고 붐비는 정도는 아니게 인원 조정을 한 것 같기는 하다.
앞에서 빵을 구매하여 간단하게 아침 끼니를 해결해본다.
크루즈 앞에는 크루즈 정보가 적혀 있다.
이건 또 다른 빵이다.
굳이 빵을 사지 않아도 내부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긴 했다. 어떤 걸 판매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여차하면 거기서 사먹어도 괜찮았겠다.
출발한다. 항상 정박하고 있던 거대한 크루즈가 보인다. 저 대형 크루즈에 비하면 지금 탑승한 건 종이배 사이즈겠다.
송네피오르 중 플롬에서 구드방겐 크루즈 코스는 총 17km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네뢰위 피오르(Nærøyfjord) 쪽이라고 한다. 왕복으로 가기엔 크루즈 가격이 아까우니 한 번은 크루즈, 돌아올 땐 버스 루트로 많이 택한다.
앞 쪽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나오지 않게 찍기 위해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높은 산 절경과 그 사이에 있는 깊은 강의 뷰가 2시간 내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중간 중간에 몇 번 정차를 하기도 한다. 뭔가 저런 작은 마을도 한적하게 머무르기에 좋을 듯 하다.
밖에 서있으면 여름이었음에도 굉장히 추웠다. 강 사이로 부는 맞바람들이 굉장히 차다.
어느 한 쪽 방향만 멋있는 게 아닌 양 쪽의 모습들이 균일하게 모두 멋있었다. 한국에서는 확실히 보기 힘든 뷰일 듯 하다.
피오르(fjord)는 내륙 깊이 들어온 만으로 빙하로 생긴 U자 모양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온 지형이다. 노르웨이에는 이런 장소가 아주 많다.
송네 피오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구간의 피오르이다. 노르웨이 피오르드는 게이랑에르(Geirangerfjord), 송네, 하르당에르(Hardangerfjord) 등이 유명한데 코스 상 송네로 결정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앞 쪽에서 피오르를 즐기다가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고를 반복한다. 여름인데도 패딩이 필요한 이유이다.
오래 전 예약을 해두기 때문에 날씨가 참 복불복인데, 맑은 날 크루즈를 탈 수 있어 좋았다.
아주 작은 마을들이 군데군데 있는 게 재미있다. 어떻게 양 쪽의 큰 산들 사이에 이렇게 또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을 설립한 지, 2박 3일쯤 재밌게 놀러오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계속해서 양 쪽의 산맥에서는 폭포가 흐른다.웅장하고 멋있다.
북유럽스러운 풍경들이 이어진다.
안 쪽에서는 이 곳이 어딘 지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평화롭다.
노르웨이는 자연이다. 확실히 굉장히 멋있다. 플롬 구간이 제일 유명해서 택하였는데 다른 피오르도 구경을 하고 싶다.
꽤나 길게 이어진 크루즈 시간이었지만 아쉽게도 구드방겐에 도착하여 내린다.
플롬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탄다. 이 구간을 베르겐으로 가는 대형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는 선택도 아주 좋겠다. 일정만 잘 맞는다면 말이다.
구드방겐에서 다시 플롬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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