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롬 하이킹
플롬은 작은 동네이기에 크게 할 일은 없다. 근처에 몇몇 하이킹 코스들이 있길래 그 중 하나를 골라 가볍게 하이킹을 했다. 플롬 하이킹 기록 간단하게 남겨본다.
여행 6일차 - 플롬 하이킹
플롬 인근에는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가벼운 코스들이 소개되고 있다. 총 10가지 코스가 있는데 소요시간별로 맞는 걸 선택하면 된다. 3번 코스가 제일 무난해보여 3번 코스를 주욱 따라가 보았다. 폭포를 끼고 있어 많이들 선택되는 코스라고 한다.
사실 노르웨이에는 너무나 유명한 하이킹, 트래킹 코스들이 있는데 시간을 아주 길게 잡으면 아주 다양한 선택지와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 따라서 조금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싶다면 잘 알아본 뒤 트래킹만을 해도 아주 훌륭한 여행이 될 듯 하다.
북적북적하게 사람들이 많은 마을을 떠나 하이킹 코스를 따라가니 군데군데 보이는 작은 집들과 자연의 품으로 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이런 코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없었다. 오며가며 그리 많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이정표가 보여 찍어본다. 왕복 3시간 코스이기에 거리상으로 멀지 않다.
평평한 곳을 지나면 갑자기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래서 하이킹이라고 하나보다.
오르다보면 뭔가 잘못된 걸 느낄 수 있다. 너무 힘들다.
하이킹 3번 코스의 목적은 저 폭포를 가까이서 보는 것이겠다.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다 온 거다.
아래로 내려보이는 플롬 마을을 보면서 약간의 힐링과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된다. 폭포 자체도 예쁘긴 한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아주 일품이다.
이 맛에 높은 곳에 올라오는 것이겠다. 올라갈 때 힘들다를 연신 외쳤는데, 힘든 이유가 있었다. 이런 풍경을 볼 정도의 높이이니 말이다.
구경을 하고 다시 복귀한다. 복귀하는 길은 다른 코스로 갔는데 1번 코스였던가 싶다.
집들이 꽤나 많이 보이는데 하나같이 예쁘다.
집에 돌아와 쉬었다.
기분을 내러 논알코올 맥주를 구매하여 마셔본다. Hansa NULL 맥주로 라거맥주와 동일한 맛의 무알콜 맥주로 무난하다.
Munkholm Original로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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