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밀수 후기. 류승완의 복고 케이퍼 무비

밀수(Smuggler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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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에서 영화 밀수(smugglers, 2023)를 감상하였다. 밀수 관람 후 영화 정보, 스포 리뷰, 평점 등 다양한 주제로 작성하여 본다.

 

밀수 포스터

 

영화 정보

 

밀수 스틸컷

 

감독 : 류승완
출연 :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장르 : 범죄
시간 : 129분

 

군천 화학 공장이 들어서자 돈벌이를 잃은 해녀들.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는 밀수에 손을 댄다.
류승완 감독 영화이기에 필수 관람 영화라 할 수 있다. 유명한 배우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손익 분기 400만을 넘은 501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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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 리뷰

 

장르

 

밀수 스틸컷

 

 

케이퍼 무비적 성격을 띄고 있다. 세관과 범죄 집단 여러 그룹의 속고 속이는 스토리이다. 복고적인 요소들을 집어넣고 코미디 성격을 많이 가져가며 차별점을 두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곳곳에 복고풍 음악과 의상, 화면 질감 등을 표현한다. 복고풍을 표현하는데 과장된 코미디스러운 연기와 사투리들을 질리도록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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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스틸컷

 

 

또한, 플래시백을 곳곳에 넣어두며 여러 포인트에서 반전의 재미를 주기 위하여 노력을 한다. 특별히 반전스러울 것은 없긴 하지만 말이다.

 

여름 영화였던 만큼 시원한 감성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범죄 장르를 늘상 재밌게 뽑아내는 류승완 감독인 만큼 흥행에도 성공을 했다. 

 

캐릭터, 스토리

 

밀수 스틸컷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이 오해를 갖게되는 과정부터 오해를 풀며 한 편이 되어 이끌어가는 영화이다. 권 상사(조인성)는 약간의 감초 역할을 하고 장도리(박정민)과 세관 이장춘(김종수) 역시 철저하지 못한 코미디 빌런 역할 수준을 한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코미디 톤의 영화로 남녀노소 힘을 빼고 무리 없이 볼 수 있게끔 만들었다.

 

해녀라는 한국 특수한 직업을 소재로 하고, 해양 밀수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로 하여 유니크한 플롯은 재미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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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스틸컷

 

 

전국의 밀수 오야봉 권 상사를 어울리지 않는 말끔한 조인성으로 캐스팅하여 타겟층을 조금이라도 넓히려 한 노력이 보인다. 퇴장 역시 칼질을 하며 멋있게 한다.

 

철저한 반전 영화가 아닌 가벼운 케이퍼 무비인 만큼 스토리상으로 놀라거나 인상깊을 것은 없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에 그저 재밌게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한계

 

밀수 스틸컷

 

 

너무 가볍다고 생각한다. 조춘자와 장도리의 연기톤부터 영화는 가벼움의 극치를 달린다. 진지한 영화가 아니기에 그냥 즐기다 가세요라고 말하는 듯 하여 밥 먹으면서 틀어야할 편한 영화로 전락한다. 이전에 류승완 감독의 영화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정도의 얕음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제일 가볍게 만든 듯 하다.

 

 

밀수 스틸컷

 

 

촌놈이었다가 동네 밀수 오야봉이 된 장도리, 수 년간 면회 한 번 오지 않는 춘자, 동료가 상어에 물려 원수지간이 되었던 춘자와 재결합을 하는 진숙, 전국 밀수 오야봉이면서 보디가드는 한 명만 달고 다니는 권 상사, 눈에 떡하니 보이게 놓은 세관 서류를 훔치는 옥분 등 스토리상으로 짚자면 허술한 게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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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스틸컷

 

 

물론 코미디적 특성상 이런 걸 굳이 짚어야하는 영화는 절대 아니다. 철저하게 의도된 바였기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전작들을 보고 이번에 품었던 기대한 바와 많이 달라 아쉬웠다는 점 정도겠다.

 

원래 이런 복고풍 코미디 영화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명대사

 

내가 막힌 길 뚫을 수 있어!

 

평점 정보

 
12월 17일 기준 영화 사이트별 평점이다. 
 
 

IMDB / Letterboxd

밀수 평점

 

 

왓챠(Watchapedia)

밀수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