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모킹 에이스(Smokin' Aces, 2006)를 관람하였다.
<영화 정보>
감독 : 조 카나한
출연 : 벤 애플렉, 라이언 레이놀즈, 앤디 가르시아, 크리스 파인
장르 : 액션
시간 : 108분
라스베가스 최고 스타 버디 이스라엘의 심장에 걸린 100만 달러. FBI와 킬러들이 모여 벌이는 우당탕탕 액션 영화.
이후에 <A-특공대>, <더 그레이> 등을 만든 조 카나한 감독이다. 배우들 역시 이름이 굵직굵직하다.
<스포 간단평>
카메라가 전환될 때마다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 인상깊은 영화이다. 누가 누군지, 킬러인 지, FBI인지, 제 3자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가는 초반부. 그리고 그걸 헤치고 나가 중후반부부터는 모두가 호텔에 모여 좌충우돌 액션을 펼친다.
내용은 코미디스럽지만 정작 억지 코미디스러운 장면은 없고 블랙 코미디스러운 장면들로 가득하다. 너무 많이 봐서 불모지같았던 액션 영화, 간만에 킬링타임으로 적당한 느낌의 영화였다. <불릿 트레인> 호텔 버전이라 하면 될까. 그에 한참 못 미치긴 한다.
영화 초반 마피아 보스 스파라차를 잡기 위해 FBI는 잠복한다. 그리고 우연찮게 스파라차가 버디 이스라엘이라는 마술사이자 조직의 일원을 제거한다는데 다 백만 달러를 걸어 여러 킬러들이 모여든다.
스파라차에게 FBI가 많이 죽임을 당했고, 중요한 증인인 버디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그를 보호하려는 FBI와 죽이려는 여러 킬러들의 눈물의 쇼가 시작된다.
여성 킬러 듀오, 자기 지문을 다 뜯어낸 냉혈 살인마, 미치광이 트레머 형제,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변장의 대가 라즐로 슈트 등이 있다.
한 편, 듀프리 일행은 변호사로부터 버디를 데려오라는 의뢰를 받은 상황으로 그를 빼내기 위한 준비를 한다.
버디는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다. 듀프리 일행은 갑자기 길거리에서 트레머 형제들에게 총살을 당한다. 벤 애플렉이었기에 너무 뜬금없는 퇴장이라 순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벤 애플렉이 이렇게 까메오로 퇴장을 하다니.
킬러들은 콜걸로 위장, 호텔 직원으로 위장, 버디의 부하로 위장, 보안요원으로 위장하여 호텔 안으로 들어갔고 폭풍 전야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신나간 듯한 싸움을 한다.
예상치못한 대판 싸움을 한 후에 FBI와 킬러들 대부분 살아남지 못한다.
그리고 영화 최후반부에는 TMI가 난무하는데..
스파라차와 버디는 사실 부자지간, 심장 이식을 위해서 심장이 필요했던 셈이고, 섭외된 스웨덴 사람은 실제 킬러가 아닌 의사였다. 스파라차는 원래 FBI 였는데 위장잠입했다가 얼굴을 바꾸면서 살아남은 첩자였고, 이 모든 아이러니한 상황에 혼이 나간 FBI 메스너(라이언 레이놀즈)는 마지막에 스파라차와 버디의 호흡기를 떼며 둘 다 죽여버리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B급 코미디 액션 영화를 찾고 있거든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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