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번(Speyburn) 10년
위스키 스페이번 10년을 구매하여 마셔보았다. 가성비 싱글 몰트 위스키로 알려진 스페이번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하였다. 스페이번이 유명한 건 딱히 아니지만 나름 괜찮다는 평이 있어 호기심을 가지고 구매하였다. 스페이번 10년 마셔본 후기 간단하게 작성하여 본다.
제품 정보
스페이번 10년을 구매하여 보았다. 양조장으로 보이는 배경에 초록색이 강조된 포장에 들어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를 하여 5만원 아래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10년 숙성 위스키 치고 5만원이면 괜찮다라는 말들이 있어서 구매해 보았다.
박스 디자인에서 알 수 있는 정보만 가볍게 기입해보면 1897년 설립,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아메리칸 오크 버번통과 셰리 캐스크에서 10년 숙성 등이다.
박스 후면에는 디테일한 정보가 적혀 있는데 John Hopkins라는 사람이 스페이사이드에 증류소를 만들었고, 현재는 Spey 강 주요 지류에서 물을 끌어오는 유일한 증류소로 남아있다고 한다.
크게 튀지 않는 깔끔한 병 디자인이다. 위조방지택이 붙어있고 박스에 표시되어 있는 정보가 똑같이 라벨로 부착되어 있다.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며 독특하게 영양 정보가 적혀 있다. 25ml에 55kcal 정도로 표시되어 있다.
가격대가 과하지 않고 괜찮아서 흔한 위스키가 아니라 새로운 걸 마셔보길 원한다면 약속 자리에 편하게 들고 가서 마시기에 괜찮을 듯 하다.
제품 후기
가벼운 바디감에 알코올이 튀지 않는다. 나름 10년 숙성이라 그런 지 저가 위스키 특유의 알코올 쏘는 것이 없고 향도 맡아본 적 없는 특이한 느낌이 있어서 마시는 즐거움이 나름 있었다.
향은 살짝 가벼운 꽃향이라 할까, 뭔지 약간 어색한 느낌의 향이 나는데 마셔본 다른 위스키들 중 비슷한 걸 딱히 찾기 힘들다. 약간은 심심한듯한 맛인데 부드럽고 은은한 피니쉬까지 다소 재미없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살짝 생각난 글렌리벳 12년과 비교하면 글렌리벳의 쨍한 맛과는 다르게 이건 그래도 좀 더 두꺼운 느낌이랄까, 뭔가 감각을 말로 설명하기 힘든 느낌이다.
무튼 알코올 부즈는 별로 없고 단맛이 약간 인위적인 느낌으로 강한 느낌이지만 이게 또 맛있는 단맛느낌은 아니긴 하다.
입문 단계에서 한 번쯤 시도해볼만은 한 위스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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