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에 위치한 영심이떡볶이에서 떡볶이를 포장하여 먹어보았다.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가면 이미 포장되어 있는 것들을 배부받는 느낌으로 바로 받아올 수 있다.
노란색 자체 포장 봉지에 담아서 포장하여 준다. 미금 정자, 판교 등 여러 지점이 있다.
방문하여 먹어본 적이 있다. 상호명에 떡볶이와 김밥 이름을 달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김밥은 한 번 먹어보고 실망했었다.
많이들 주문하는 건 떡볶이와 튀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범벅이이다.
육개장 사발면같은 일회용 용기에 가득 봉지째 포장하여 준다. 요즘 플라스틱 용기에 비닐 밀폐포장을 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고전적인 방식이다.
가격은 3500원이다. 받아보고 양이 적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접시에 담아보니 그 생각은 쏙 들어갔다.
사발면 용기를 떡볶이로 꽉 채울 정도니 사실상 적은 건 말이 안된다. 접시 하나를 꽉 채웠다. 가격이 3500원인 걸 고려하면 오히려 너무 많이 넣어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고 뚱뚱한 떡과 오뎅, 그리고 야채들이 보인다.
떡볶이 소스 맛은 시장 떡볶이 느낌이다. 달달한 맛이 베이스가 되면서 고추장의 꾸덕꾸덕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맵지 않은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떡 식감은 쌀떡처럼 쫀득하진 않고 밀떡의 탱탱한 느낌이다. 조금 더 얇게 만들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든다. 떡과 다른 건더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비율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출난 맛보다는 가격 대비 훌륭한 양과 가볍게 먹을 분식 느낌으로 체인점도 여러 개 두며 롱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한다.
총평 : 마침 앞을 지나가다 매운 떡볶이 말고 일반 떡볶이가 땡긴다면.
영심이 떡볶이는 미금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
월 ~ 금 : 09:00 - 21:00
토 : 09:00 - 20:00
휴무일 :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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