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홍짜장 리뷰. 독특한 매운 짜장면 후기.

 

 

 

홍짜장에서 홍짜장을 먹어보았다.

 

 

 

홍콩반점이 중국집 체인점으로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홍짜장은 그 다음으로 유명한 체인점인 거 같다. 생각해보니 중국집은 이렇다할 체인점 없이 동네 사장님들이 살아남은 분야인 거 같다.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초기에 정말 많이 찾아서 먹었던 게 기억이 난다. 볶음짬뽕이 땡기는 날 이걸 먹는 게 낫다는 느낌이다.

 

 

연출 사진

 

신개념의 매운 짜장!
한번 맛보면 바로 홍짜장 매니아

 

공홈에서는 위의 문구로 소개하고 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처음 홍짜장을 먹어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한동안 정말 자주 갔었다. 일반 짜장만 먹다가 맛본 매운 짜장의 맛이 감탄스러웠다. 사천짜장 느낌이 나면서도 훨씬 강렬한 매운, 맛있는 맛을 자랑한다. 

 

이름부터가 홍짜장이기 떄문에 다른 메뉴는 안 먹어보고 홍짜장만 먹었다. 이번 역시 홍짜장 곱빼기를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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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고추장 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일반 짜장면 그릇이 아니라 움푹 파인 파스타 그릇과 같은 곳에 나온다. 빨간 짜장 비주얼이 이걸 짜장면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가 하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해산물도 들어가 있어서 볶음짬뽕인가 싶은 비주얼이다. 근데 볶음짬뽕과는 결이 다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게 짜장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짜장면이란 과연 무엇인가.

 

거두절미하고 맛있다. 

매운 짜장이라는 게 일반 짜장에 고추가루 뿌리는 정도가 아니라 찐맵 느낌의 짜장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매운 맛이 많이 약해졌다. 가볍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움이다.

달콤하고 매운 소스는 입맛에 잘 맞고, 양념에 들어간 야채와 재료들을 면과 함께 먹는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린다. 

 

홍짜장 가격은 7천원으로, 곱빼기는 천원 추가하면 된다. 함께 가서 찹쌀탕수육도 항상 함께 먹는다.

곱빼기가 적당한 양이다. 가끔 면류를 곱빼기 잘못 주문하면 배 터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홍짜장은 그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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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짜장 미금점을 방문하였다. 꽤나 자주 먹던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하여 먹어보았다. 

 매장이 넓지는 않지만 대기를 해본적은 없다. 항상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는 있고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강자이다.

 

 

 

 

이번에 먹어보니 다음 번에 주문을 할 때는 조금 더 맵게 해달라고 말해도 될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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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안타깝게도 더 이상 영업하지 않는다. 든든한 우군을 잃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