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를 먹어보았다.
1992년, 대한민국 최초 불고기버거라는 문구가 자랑스럽게 보인다. 갈색 포장이 불고기버거스러운 인상과 제법 잘 어울린다.
모양은 모나게 튀어나온 거 없이 동그란 사이즈에 내용물이 잘 맞아 떨어진다. 깨가 뿌려져 있는 빵에 불고기 패티, 양상추 비주얼이다.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열량은 단품 기준 476kcal이다. 롯데리아의 상징과 같은 메뉴로 새우버거와 불고기버거, 데리버거 등은 전통적으로 정말 익숙하다. 프리미엄 버거들보다 물론 맛은 덜하지만 할인할 때 가성비로 먹는 버거이겠다.
패티는 쇠고기와 닭고기 혼육이다.
마요네즈, 양파, 양상추, 불고기소스, 불고기패티로 구성되어 있다. 양상추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는 게 인상적이다. 크기도 그렇게 작다고 느껴지지 않고 밸런스가 괜찮게 잡혀있다.
맛은 정말 익숙하고 무난한 불고기 버거이다. 불고기 버거란 자고로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맛 평가가 무의미할 수 있겠다.
달달한 불고기 소스에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패티, 아삭한 양상추의 조합이다. 나쁘지 않으나 요즘 물가도 물가인 지라 햄버거를 정가주고 먹기엔 애매하다.
총평 : 굳이 먹자면 좀 더 맛있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이 은근 땡긴다. 불고기 버거의 특색이 크게 없는 건 사실이니 말이다. 유난히 할인을 많이 할 때 가끔 먹기엔 괜찮겠다.
네고왕 할인을 적용받아 치킨 너겟과 치즈스틱도 구매하였다. 머스타드 소스를 선택하여 함께 찍어먹어 보았다.
치킨 너겟은 어릴 적 먹은 익숙한 냉동 치킨 너겟 느낌의 맛이다. 특별할 건 없고 주면 먹는 그런 느낌 정도이다.
치즈스틱은 쫀쫀하니 맛있다. 가볍게 사이드로 즐기기 적당하다.
'먹부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당 리뷰] 베어스타코 배달 주문 후기. 판교 타코 맛집 리뷰 (1) | 2023.03.28 |
---|---|
[음식 리뷰] 피자알볼로 페페로니피자 후기. 치즈 풍미 기본 충실 알볼로 페페로니 리뷰. (0) | 2023.03.27 |
[음식 리뷰] 홍짜장 리뷰. 독특한 매운 짜장면 후기. (0) | 2023.03.16 |
[음식 리뷰] 처갓집양념치킨 순살 핫슈프림양념치킨 후기. 슈프림과양념과 다른 매력 (0) | 2023.03.01 |
[음식 리뷰] 미금 동천홍 중국집 방문 후기. 모든 음식 맛있는 미금 중국집 추천 (0) | 2023.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