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데리야끼 닭꼬치(Teriyaki Chicken Skewers)를 구매하였다.
엄청난 크기의 가성비 닭꼬치이다. 19,980원이다.
1.2kg이 들어있는 대용량 닭꼬치이다. 트레이더스 닭꼬치는 데리야끼랑 일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데리야끼가 좀 더 근본 느낌이라 구매하였다.
다리살 닭고기에 글레이징소스 등이 눈에 띈다. 수입원은 (주)이마트이고 제조사는 ThaiFoods Further Co. Ltd 로 나와있다. 이름에서 태국느낌이 물씬 난다.
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 160도에서 7~8분, 전자레인지에서 3분 30초~4분간 가열하라고 나와있다.
소스에 냉동이라 비닐에 다닥다닥 붙어있다. 비닐장갑을 껴서 겉을 떼어내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하길 추천한다. 대략 20~30개 사이 정도로 보여진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둘 다 가능하다. 너무 많이 넣을 경우 전자레인지 가열은 시간 조절이 힘드니, 적은 경우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적당히 많이하는 경우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
전자레인지로 가열하여 먹어본 모습이다.
데리야끼 닭꼬치는 적당히 달달한데, 가열하면 소스가 밑에 듬뿍 고여서 적당히 맛을 취사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돈을 벌면 한 끼를 닭꼬치로만 먹어서 배를 채워보는 게 꿈이었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서 꿈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닭꼬치만 보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치킨보다 특별할 거라곤 꼬치에 꽂은 것일 뿐인데 신기하게 애착이 있다. 물론 구운 닭이라는 것과 꼬치라는 것, 다양한 소스를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다.
1.2kg이라서 3번이면 다 먹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맞았다. 사실 다른 방해물이 없었다면 두 끼에 해결할 수도 있었을 거 같다. 마지막 배가 부를쯤 되니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일단 전자레인지로 돌린 결과,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맛 자체도 좋다. 너무 많이 돌려 군데군데 조금 차가운 게 있다는 단점이 있다. 소스가 정말 많이 뿌려져 있어서 끈적끈적하게 소스를 발라먹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 모습이다. 확실히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겉을 살짝 태우는 듯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하지만 돌리다보면 무서워서 적당한 시간을 찾기 힘들다. 딱 겉표지에 적힌대로만 돌려보았다.
전자레인지보다 균일하게 데울 수 있어서 좋다. 2~3분 정도 더 데워서 먹는 게 더 베스트이겠다.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소스까지 밑에 떨어져 찍어 먹을 수 있는데 에어프라이어는 밑에 떨어진 소스를 먹기가 조금 불편한 단점이 있다.
총평 : 맛있다. 1인 가구가 사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양이지만, 새로운 맛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하다.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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