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피셔 (Fisher) 오븐 로스트 네버 프라이 디럭스 믹스 너츠 24oz 를 사서 먹어보았다.
이름이 너무 길다. 대충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요깃거리 할만한 견과류 제품이다. Never fried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기만 했다는 걸 굉장히 강조하는 걸 보니 건강식품이다라는 느낌이다.
11번가 아마존을 통하여 구매하였는데 이러한 제품 분류표가 있다. 이 중에 왼쪽에서 세 번째 Mixed nuts를 구매한 것이다.
대충 모든 제품이 기름 첨가없고, 인공 감미료 없고, non-GMO 이고, 방부제 없다는 걸 강조한다.
당연하게도 그냥 우주패스 쿠폰 소진하려고 산 것이라 싼 지 어떤 지도 모른다. 근데 리뷰 수도 굉장하고 미국에서 많이 흥한 브랜드인 거 같기도 하고,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시즌이라 먹어보고 있다.
자뻑이 심한 포장이다. 이미 견과류는 오일 덩어리인데, 왜 다른 기름을 넣고 튀기는가? 우린 안 그런다 대충 이런 의미로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뿜뿜한다.
한 번 먹을 때 1oz(온즈)로 28.35g 정도 된다. 1/4컵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딱 허기 달랠 정도로만 먹어라 이거 아닌가 싶다. 저거 조금 먹는데 170칼로리라서ㅇ\ 칼로리도 상당히 많다. 견과류가 영양분이 괜찮아 인식이 좋아서 그렇지 칼로리는 무섭긴 한 거 같다. 이렇게 24번 먹을 수 있다. 대략 700그람 정도 된다.
700그람을 17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으니 다음에 국내 제품과 비교해서 아마존에서 살 가치가 있는 지 재고해보아야겠다.
재료는 아몬드, 캐슈, 피칸, 피스타치오, 소금이다. 견과류들이 한국말로 딱히 번역이 없이 단어 그 자체로 불리고 있는 게 신기하다. 애초에 다 물 건너온 것들이라는 반증인가 싶다.
결론적으로 견과류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간이 짜게 되어 있어서 그런가 맛있다. 무의식적으로 뚜껑을 따 놓으면 다 먹게 될 거 같아서 딱 몇 점 주워먹고 다시 봉인한다.
딱히 맛 없는 견과류도 없고 안에 들어있는 것들 전부 골고루 맛있다. 대충 다 비슷한 맛을 내는 거 같아서 딱히 의식할 필요도 없다. 배고플 때 주워먹지 않고 굉장히 굶주린 상태에서 먹기 때문에 맛있을 수 밖에 없긴 하다.
프로틴바 같은 것들보다 견과류 사놓는 것도 굉장히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겠다. 물론 적게 먹어야한다. 고칼로리다.
1920년에 샘 피셔(Sam Fisher)가 미네소타에서 시작하여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견과류(Nuts)만으로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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