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포기김치 1회차 구매
조선호텔 포기김치를 주문하여 요리해먹었다.
2.5kg에 17360원에 구매하였다. 김치에 대한 감이 없어서 싼 지 비싼 지도 잘 모르겠는데, 꽤나 유명하게 많이 먹고들 있는 거 같아서 믿고 사보았다. 마트에서 아무거나 집어오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산 거 같긴 하다. 100% 국내산이라고 광고하고 있고, 조선호텔 이름을 달고 있다 보니 뭔가 프리미엄 느낌이 난다.
이미 한 번 먹은 사진이라 반 정도 줄어든 상태이다. 저런 식으로 비닐 두 번 감싸서 투명하게 포장이 온다. 집에 있는 플라스틱 통 같은 거에 옮겨 담아야하는데 자취생이 그런 큰 통이 어디있겠는가. 그냥 냅뒀다. 괜찮겠지..?
일반 김치는 잘 안먹는 지라, 무조건 간편한 요리를 해먹는 편이다.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의 경우, 한 달이 지난 상태에서 했는데 생각보다 이미 많이 신 김치가 되어 버린 상태였다. 물론 김치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건 사실이라 한 달이 얼마나 긴 시간인 지 전혀 몰랐다. 김치 냉장고가 있다면야 조금 더 유지가 됐겠지만 그게 아니어서 그런 지 이 정도 기간이면 김치 볶음밥으로 먹기에도 상당히 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좀 무리해서 밥의 양에 비해 김치가 많이 들어간 건 사실이다. 인정한다.
참치와 김치, 그리고 들기름을 넣고 들들들 볶은 뒤에 먹으니 끼니로 부족함은 없다. 상당히 많이 해서 세 끼 나눠먹었다.
<김치찌개>
이미 늦어버린 거 그냥 냅뒀다가 나중에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잊고 살다가 너무 오래 지난 거 같아서 이번에 산 지 두 달 만에 김치찌개를 해먹었다. 김치찌개를 할 때 보통 김치를 넣고 물을 넣지 않는가? 근데 이게 김치에 물이 엄청나게 많아서 추가로 물을 넣어줄 필요가 전혀 없었다.
정상인가?
찍고 보니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엄청난 양의 김치.. 근데 먹다보면 상당히 빨리 줄어든다.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넣은 김치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거든 심각하게 맛있거든.
무튼 김치찌개로 먹으니 신김치도 맛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때려넣어서 한 3인분 정도 되는 양을 무리해서 처리했다. 2.5kg의 김치를 두 번만에 해결한 셈이니 얼마나 많은 양을 한 번에 요리했을 지는 다시 생각해보니 체감이 된다. 냉장고에 그냥 생각없이 보관하다가 김치찌개로 해먹는 게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다.
근데 다 먹고 종일 속이 안 좋아 화장실을 즉각적으로 반응이 와서 한 6시간 동안 자주 갔다. 신김치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은데,, 만약 이거 남은 음식 먹고도 동일한 반응이 온다면, 다시는 시켜먹지 않을 거다. 일단 다음에 먹고 다시 후기를 적겠다.
++
남은 거 먹었는데 범인이 김치찌개가 맞다. 김치를 먹고 탈났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이게 뭐지? 고기도 당일 바로 산 거를 샀고, 한참을 끓였는데 대체 어떤 게 몸에 안 받아서 이렇게 괴로운 걸까...
2회차 구매
다시 구매하였다. 다른 김치를 먹다가 너무 맛 없어서 4키로 구매하였다. 저번처럼 탈나면 이번엔 진짜 안 먹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였다.
김치찌개, 김치삼겹 등 여러 음식을 해먹는데 진짜 맛있다. 김치찌개를 해서 먹을 땐 정말 인생 최고의 김치찌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김치는 일단 조선호텔 포기김치로 픽스한다.
'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품 리뷰] 자라 ZARA 플리츠 봄버 재킷 구매 후기. 자라 세일 기간 자켓 할인 득템 리뷰 (0) | 2022.12.13 |
---|---|
[제품 리뷰] 청정원 로제 스파게티 소스 리뷰. 파스타 떡볶이 조리 후기 맛평가 (0) | 2022.12.12 |
[제품 리뷰] 리앤쿡 NEW 인베리언트 칼세트 5P 후기. 가성비 주방 용품 칼세트 (0) | 2022.12.10 |
[제품 리뷰] 굴리점퍼 팜스플랜미트 삼겹살 구매 후기 (0) | 2022.12.09 |
[제품 리뷰] 면사랑 칡냉면 후기. 칡향 가득 구수함과 쫄깃함의 칡냉면 구매 조리 시식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