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극한왕갈비치킨을 먹었다.
몇 년 전에 극한직업이 히트를 치면서 수원왕갈비통닭이라는 이름이 흥하면서 비비큐에서 이런 치킨을 만들었다. 당시에 신기한 마음에 먹어보고 음 굳이?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번 먹고 안 먹었는데 이번에 7천원 할인을 먹으면서 양념치킨이 조금 물려서 색다르게 시켜보았다.
포장해서 오니 뜨끈뜨끈한 갈비 냄새에.. 21세기에 살을 빼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결론은 맛있다. 치킨이 맛없을 수 있나? 정신없이 먹다보니 거의 1치킨을 다할 지경이 됐더라.
먹다가 파 조금씩 집어먹는 게 그렇게 좋더라.
탕수육 부먹을 좋아하는 눅눅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눅눅해진 치킨이 꽤 잘맞을 것 같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양념만 본다면 양념치킨보다 우세한 점이 있을까는 딱히 모르겠다. 그냥 별미 느낌 정도. 워낙 매운 치킨을 좋아하다보니 조금 심심했던 게 있는 것 같다. 매운 맛은 없고 달달한 갈비맛이 주를 이룬다.
근데 비비큐 양념치킨이 입맛에는 잘 안맞아서 굳이 따지자면 비비큐 양념치킨보단 얘가 더 나은 것 같기도..? 글을 쓰다보니 생각나는 걸 보면 확실히 매력 있는 맛임에는 틀림없다.
비비큐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는 5월2일부터 제품값을 2천원씩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음료와 주류를 제외한 모든 메뉴 가격이 인상된다.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8천원에서 2만원,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9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오른다.
비비큐 가격이 인상되었다. 그래서 가격이 이제 23,000원이다.
나는 23,000원 주고 치킨을 먹을 수 있는가? X
여기서 7천원 할인이 된다면 먹을 수 있는가? O
딱 이 정도 느낌인 것 같다.
요새 러시아, 기후 꼬락서니를 보니 하반기가 되면은, 내년이 되면 식량난이 좀 더 심해질 거 같은데 또 2천원 올리면 이제 2.5만원이다. 오히려 쌀 때 많이 먹어두어야할 것인가..
분당금곡점에서 포장해서 먹었다.
운영 시간
화요일 정기 휴무
오픈 14:00 ~ 마감 월, 수 23:50 , 금,토 새벽 1:50, 일 21:50
여기 역시 chak 배달에서 먹깨비로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여 시킬 수 있다.
남은 거 다음 날 밥과 함께 먹었더니 달달하니 굉장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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