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에너씨슬을 복용했던 걸 적어본다.
실리마린 130mg, 프로바이오틱스 30억짜리 제품이다. 실리마린은 간 건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위한 성분으로 아주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간과 장 건강을 챙기기 위한 건강 기능식품이다.
보통 따로따로 먹는 걸 선호하는데, 대웅제약에서는 위 두 개를 묶어서 제품을 출시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
-> 그게 아니라 에너씨슬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이건 간과 장 관련 제품 라인이다.
6개 알약 형태로 구성된 비닐 포장이 5팩이 들어있다. 1일 1회 섭취 30캡슐이 들어있으니 한 달 짜리 제품이다.
하나씩 뽑아먹는 식으로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선물로 주기 좋을 거 같다. 뽑아 먹어보니 약간의 약 냄새가 나긴 하는데 라이프익스텐션 투퍼데이 알약마냥 그렇게 불쾌하진 않다.
한 달 먹어서 체감할 정도로 민감한 몸은 절대 아니겠고, 그냥 좋은 거니 하고 먹고 있다. 간 건강 보조제는 먹고 있는 게 없고, 유산균은 따로 먹고 있었는데 그건 중단하고 지금은 일단 이것만 먹고 있다.
간 먼저 보면, 시중에 유명한 간 건강 보조식품은 아무래도 쏜리처시 SAT가 될 텐데 그것과 성분 비교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 수치 비교라 무의미할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라.
아이허브에서 퍼온 쏜리서치 SAT 성분이다.
밀크시슬, 카르두스마리아누스, 서양엉겅퀴, 실리마린(silymarin), 실리빈(silybin)은 모두 비슷한 뜻으로 사용된다. 카르두스마리아누스와 서양엉겅퀴, 밀크시슬이 같은 말이고, 실리마린은 밀크시슬에서 항산화 기능을 갖는 플라보노이드 종류의 화합물을 일컫는다. 실리빈은 실리마린 중에서도 가장 유효한 성분을 말한다. 그래서 밀크시슬의 함량은 실리마린 또는 실리빈의 함량으로 표시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2/2017020202787.html
쏜리서치 SAT의 실리빈이 150mg, 대웅제약의 에너씨슬이 130mg이다. 보통 성분도 퀄리티 차이가 심할텐데 그런 건 표면적으로는 알 수가 없으니 패스.
에너씨슬이 30정에 15,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거 같고, 쏜리서치가 60정에 48,000원이니 가격에서 엄청 차이가 꽤 나긴 한다.
에너씨슬에 있는 유산균 보장은 30억, 17종 균주 정도라고 한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건 헬시 오리진스 내추럴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300억 짜리인데, 이건 8종균에 300억 보장균수이다. 150알에 45000원 정도 한다.
마찬가지로 단순 수치 비교라 무의미할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라.
따로따로 챙겨먹을 거면 따로 먹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은 거 같은데, 그게 귀찮다면 국내 믿을만한 제약 회사 제품을 간편하게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다.
이것도 대웅제약이니 사실상 믿음은 상당히 간다. 장, 간 두 개의 기능셋이 묶여서 가격 계산이 살짝 힘들어지는 감은 있다.
'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주 리뷰] 산미구엘 세르베자 블랑카 밀맥주 후기 (0) | 2024.07.06 |
---|---|
[제품 리뷰] 화요 25 후기. 인기 증류주 화요 리뷰 (0) | 2024.07.04 |
[위스키 리뷰] 네이키드 몰트 리뷰.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후기 (0) | 2024.06.29 |
[맥주 리뷰] 맥주 데스페라도스 후기 (0) | 2024.06.26 |
[위스키 리뷰] 탈리스커 10년 리뷰. 피트 위스키 입문 후기 (0) | 2024.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