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도축하는 언니네에서 곱창 대창을 주문하여 보았다.
이번이 두 번째 구매이다. 저번에 먹어보고 꽤 괜찮다고 생각하여 시켰다.
곱창 2개와 막창 1개를 주문하였다. 봉지 안에 밀폐 비닐 식으로 이중 포장이 되어 있는 구조로 포장이 아주 깔끔하다. 곱같이 내장류 비쥬얼이 상당히 혐오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포장을 깔끔하게 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호주산, 칠레산 수입품을 사용한다.
여름이라 상당히 걱정했다. 제대로 포장이 되어 있지 않으면 엄청난 낭패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 받았을 때 아이스팩 양이 적어서 상당히 실망했지만, 다 녹은 상태로 냉기는 유지가 되고 있었기에 당일 먹기로 한 상태라 재냉동 등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
나중에 먹을 거라면 해동이 거의 완전히 된 상태로 배송을 받고, 다시 재냉동을 해야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에 민감하다면 시키면 안될 것 같다.
일단 해동된 물기를 다 흡수시킨 후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
또한 야채를 종류별로 엄청나게 많이 준히아여 함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었다. 양파, 마늘,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대파, 부추 등등
180도에 12분, 그리고 야채를 넣어 180도에 11분 정도 돌렸다. 곱창은 얇아서 잘 익었는데, 대창을 잘라보니 과연 먹어도 되는 건가 싶은 비주얼이더라.
대창은 잘라서 10분을 더 돌렸다. 대창은 망했다. 기름이 다 빠져나가고 겉은 상당히 탄 저 처참한 비주얼. 맛은 있더라. 오히려 기름 적당히 빼니깐 더 먹을만 했던 것 같기도.
곱창에 곱이 엄청나게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곱창을 먹었을 때 조금 씁쓸한 맛이 있긴 한데 부담스럽진 않다. 아마 술이랑 먹어서 더 괜찮은 거일 수도 있다. 야채도 종류별로 먹으니 상당히 다채롭고 좋았다. 다른 안주와 함께 먹었는데 아무래도 배가 부르다 보니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가게처럼 계속 불을 살짝 키워놓고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기름이 뭉치기 시작하는데 부담스러운 비주얼이었다.
종합적으로 평을 하자면 맛있었다. 근데 곱창은 나가서 사먹는 게 좀 더 맛있을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
곱창의 살짝 씁쓸했던 맛이 기억에 계속 남아 있는 지라 재구매 의사는 있으나, 다른 곳에서도 한 번 시켜서 먹어보고 비교해보고 싶은 느낌은 들었다.
네이버 쇼핑 도축하는 언니네에 가면 엄청난 구매 후기를 볼 수 있다.
200g당 곱창 8900원, 막창 10900원으로 밖에서 사먹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같이 온 참소스는 부추 양파 넣어서 먹으면 괜찮다.
한 번쯤 시도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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