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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이모저모

[제품 리뷰] 마샬 엠버튼 구매 리뷰.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엠버튼 실사용 후기

by djingo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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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피커가 될 정도로 인기 있는 Marshall 스피커, 마샬 스피커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었다. 스탠모어를 사고 싶으나 원룸에서 사용할 수는 없기에 엠버튼부터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이번에 11번가 아마존을 통하여 들여왔다.

 

 

 

 

아마존 프라임 스티커를 붙여서 배송이 왔다. 전자기기인데 물 건너오는데도 생각한 만큼 포장이 그리 꼼꼼하지는 않은 거 같다. 물론 이전 NAS 하드를 구매하며 아마존의 포장이 섬세하지 않은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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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마샬 박스. 사실 첫 구매라서 어떤 박스로 포장이 되어 있는 지, 어느 정도 사이즈인 지 등에 대한 감이 아예 없다. 박스를 열어본 첫 인상은 기대한 것보다 크기가 엄청 작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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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상당히 힙한 느낌을 자랑한다. 이번에 산 모델은 마샬 엠버튼 블랙 & 브라스 (Marshall Emberton Portable Speaker, Black & Brass) 블랙 브래스 색깔이 엠버튼 시리즈 중에 제일 멋있는 거 같다.

 

 

 

 

박스를 열면 인사하는 EST.1962 est는 Eastablished로 마샬의 역사가 이렇게 길다라는 걸 강조한다. Jim Marshall이 창립하였다. 

 

 

 

 

상단 종이박스를 들어내면 드디어 기다리던 엠버튼이 보인다. 상당히 묵직하니 두 손으로 살살 달래며 꺼내줬다. 사이즈는 정말 휴대용 Portable이라는 단어에 적합하게 아담하다. 무게는 살짝 있어도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 좋게 생겼다. 힙하다. 

 

 

 

 

본체마저 들어내면 충전 단자가 있다. 충격적인 건 충전 어댑터를 주지 않는다. 마샬도 애플병에 걸린 것인가 아니면 얘네가 더 근본의 환경보호를 핑계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이였나, 아니면 컴퓨터에 연결해서 충전이나 하라는 뜻인가,, 복잡 미묘하며 짜증나는 감정이 섞여온다.

 

 

 

 

빠른 시작 가이드와 구매 보증 사항과 안전 관련한 작은 책자가 있다.

 

 

 

 

이제 드디어 본체를 열어볼 시간. 오랜만에 구입한 전자기기, 저 얇은 종이 포장을 뜯는 게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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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제품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확실하다. 정말 예쁘다. 특별할 거 없을 거 같은데 저 글씨체와 금색 때문에 예쁜 것인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듯한 디자인과 색감이 어디에도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적으니 마치 관상용, 데코용으로 산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정말 메인 스피커로 사용하기 위하여 산 제품이다. 딱히 휴대용 작은 제품일 필요는 없었지만 다음 스탠모어를 향한 잠깐의 움츠림이라고나 하겠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다. 좌측은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버튼, 가운데는 전원, 음량조절, 앞으로가기 등의 기능이 있는 큰 메인 버튼, 우측은 배터리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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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올려놓고 전반적으로 찍어봤다. 

충전 후에 PC, 휴대폰과 연결하여 들어본 스피커로써의 사운드 후기를 적어보자면,

 

기대한 만큼 음질이 좋지 않다. 현재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들인 제품인 만큼 어느 정도의 음질을 기대했는데 집에 있는 싸구려 유선 스피커보다 크게 우월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한 점이 아쉽다.

 

근데 이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원룸 특성상 큰 음악으로 비교해보지는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작게 틀어놓으면 사실 어떤 스피커나 다 비슷할 터이니. 

 

 

 

 

 

생김새 외에도 완충 이후 배터리가 닳기까지 시간이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훌륭한 장점이 있다. 2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단점은 전원을 켜고 끌 때, 블루투스가 연결될 때 괴상한 소리가 난다는 점, 몇 분 음악이 안 나오면 자동으로 페어링을 끊는다는 점 등이 있겠다. 그리고 이렇게 연결이 끊기고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면 다시 연결하는 엄청난 귀찮음이 있다는 점이다. 

 

집에 딱 들어오면 핸드폰과 자동 연결되어 노래가 나오는 상황을 꿈꿨는데 그런 건 바랄 수가 없는 아쉬움이 있겠다.

 

 

 

 

8월 중순에 구매하여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캠핑이나 외부 활동을 좋아하여 들고가니면서 휴대용의 이점까지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강추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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